외국인 팔고, 개미는 줍고…코스피 '숨 고르기' 이틀째 하락 마감

김창현 기자 2025. 6. 27. 15: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던 국내증시가 다소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

특별한 악재가 없었지만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으며 외국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성격의 매물이 나왔다.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주인 SK하이닉스는 3% 하락했고 한미반도체도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39포인트(0.81%) 하락한 781.5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일의 전략]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3.62포인트(0.77%) 내린 3055.94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9포인트(0.81%) 하락한 781.56,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357.4원에 마감했다. 2025.06.27.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던 국내증시가 다소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순매도를 보여준 가운데 주도주들에서 낙폭이 큰 양상이 나타났다.

27일 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62포인트(0.77%) 내린 3055.94를 나타냈다. 외국인투자자는 8554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4850억원, 3202억원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았다.

코스피는 3100선을 돌파한 이후 탄력을 이어가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6월 한달동안 15%에 가까운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인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에 대한 경계심이 시장에 퍼지고 있는 분위기다. 특별한 악재가 없었지만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으며 외국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성격의 매물이 나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채권·외환·원자재)리서치부 부장은 "코스피는 3100선 도달 이후 3거래일 연속 음봉이 나왔다"며 "과열해소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매물소화 과정이 해소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에 따라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론 호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미국 반도체 관련주들이 간밤 상승 마감했으나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주는 힘을 쓰지 못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주인 SK하이닉스는 3% 하락했고 한미반도체도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 금속이 1%대 상승했고 부동산, 제조, 보험, 종이·목재, 운송장비, 유통, 금융 등은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화학, 의료정밀, 비금속, 건설, 증권, 운송창고는 1% 하락했고 전기·가스는 3%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한지주, 삼성전자가 1%대 상승했다. KB금융은 강보합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물산, NAVER, 기아는 1% 하락했고 현대차는 2% 하락했다. 테슬라 로보택시 출시 이후 반짝 상승세를 보이던 LG에너지솔루션은 3%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39포인트(0.81%) 하락한 781.56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투자자가 224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1869억원, 479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2%대 상승했고 IT서비스도 강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운송창고, 기계장비, 출판매체, 운송장비, 제조, 종이·목재, 유통은 약보합에 그쳤다. 통신, 화학, 전기·전자, 비금속은 1% 하락했다. 금융은 2%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리가켐바이오가 5%대 상승했고 HLB, 클래시스, 펩트론이 약보합에 머물렀다. 알테오젠은 1% 하락했고 휴젤, 파마리서치는 2% 하락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5% 하락했다.

이날 밤에는 미국 5월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5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도 발표된다. 현재 예비치는 60.5로 5월 대비 8.3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원 오른 1357.4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