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법사위 이춘석·예결위 한병도·문체위 김교흥·운영위 김병기…與 주도 위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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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주도로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법 통과의 관문' 역할을 하는 법사위원장은 4선의 이춘석 민주당 의원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비롯해 예산안 심사 등을 담당하는 예결특위 위원장은 같은 당 소속 3선의 한병도 의원이 각각 맡는다.
아울러 대통령실 소관 사항 등을 다루는 운영위원회 위원장에는 지난 13일 새 민주당 원내대표가 된 3선 김병기 의원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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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상황 정리 불가피하다 판단”

[헤럴드경제=안대용·양근혁 기자] 여당 주도로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법 통과의 관문’ 역할을 하는 법사위원장은 4선의 이춘석 민주당 의원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비롯해 예산안 심사 등을 담당하는 예결특위 위원장은 같은 당 소속 3선의 한병도 의원이 각각 맡는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국회운영위원장·법제사법위원장·문화체육관광위원장 각 보궐선거 및 예결특위 위원장 선거를 진행해 이들 4곳 위원회 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당의 선출 강행 및 우원식 국회의장의 상정 등에 반발하며 본회의장을 떠나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여당인 민주당 의원들 및 조국혁신당 등 국민의힘 외 다른 야당 의원들 총 171명이 표결에 참여했다.
이날 표결로 민주당은 입법 과정에서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로 가기 직전 단계를 담당하는 법사위 위원장 자리를 계속 유지하게 됐다. 법사위원장은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당대표 선거에 나서면서 사임해 공석 상태였다.
국민의힘은 대선을 치르면서 야당이 된 만큼 법사위원장 자리를 민주당이 아닌 국민의힘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민주당은 22대 국회가 출범하면서 정리한 상임위원장 배분 등 원 구성이 내년까지 일단 이어져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우면서 법사위원장 자리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예산 심사 역할을 담당하는 예결위원장도 표결을 통해 선출하면서 정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 처리도 속도를 내게 됐다. 예결위원장 임기는 1년이어서 공석 상태였다.
아울러 대통령실 소관 사항 등을 다루는 운영위원회 위원장에는 지난 13일 새 민주당 원내대표가 된 3선 김병기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 원내대표로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던 박찬대 의원은, 원내대표에서 물러나면서 이날 본회의를 통해 공식 사임 절차를 밟았다.
전재수 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공석이 된 문체위원장에는 3선 김교흥 의원이 뽑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고심 끝에 오늘 본회의에 3건의 상임위원장 보궐선거와 예결위원장 선거 안건을 상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되도록 여야 협의를 통해 사안을 매듭짓기 위해 그간 협의를 독려하고 재촉해왔다”며 “현재로서는 며칠의 말미를 더 둔다 해도 협상이 진척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어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장으로서도 유감스럽지만 지금으로선 시간을 더 지체하기보다 의장이 나서서 상황을 정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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