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후보 교체' 당무감사 삐그덕… "비대위 회의록 확보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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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시에 따라 착수된 '대선 후보 교체 파동' 당무감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당 후보 교체 시도 당시 열렸던 비대위 회의의 기록을 아직 확보하지 못한데다 김문수 전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조사 가능성도 희박하다.
당 일각에선 단일화를 강조하다 입장을 바꾼 김 전 후보에 대한 당무감사 필요성도 제기됐으나 김 전 후보와 한 전 총리에 대한 조사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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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권성동 남아… 회의록 확보 후 면담
"기조국에서 난색 표하며 제출 안 해"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시에 따라 착수된 '대선 후보 교체 파동' 당무감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당 후보 교체 시도 당시 열렸던 비대위 회의의 기록을 아직 확보하지 못한데다 김문수 전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조사 가능성도 희박하다.
유일준 당무감사위원장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중간 보고 성격의 브리핑을 열고 "비대위원들 면담을 통해 당시 어떤 일이 있었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면담이 완료된 인원은 당3역인 이양수 전 사무총장과 김상훈 정책위의장, 당시 비대위원이었던 김용태 위원장, 임이자 최형두 최보윤 의원 등이다. 당시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았던 황우여 전 위원장도 조사했다.
당무감사위는 의견 청취 과정에서 후보 교체 시도가 있었던 지난 5월 10일 새벽 비대위 회의 당시 작성된 회의록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유 위원장은 "정식 회의록인지 메모인지 형식은 모르나 당시 회의 결과를 밝히는 중요 자료"라며 "지난주 기획조정국에 자료를 달라고 요청했으나 난색을 표했고, 아직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당 일각에선 단일화를 강조하다 입장을 바꾼 김 전 후보에 대한 당무감사 필요성도 제기됐으나 김 전 후보와 한 전 총리에 대한 조사는 불투명하다. 김 전 후보 측은 당무감사위 측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총리 측과는 실무 차원에서 논의 중이다.
단일화 실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전 원내대표에 대한 조사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권 전 위원장은 서면 답변으로 갈음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당무감사위는 회의록을 확보해 내용을 파악한 뒤 권 전 위원장과 권 전 대표를 찾아가 면담조사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한 전 총리가 후보등록을 하러 오지 않았다거나 당이 대선 후보 확정 전 한 전 총리에게 예산을 지원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란 점이 확인됐다. 유 위원장은 "한 전 총리가 10일 오전 3시 9분 국회 본청 228호에서 대리인을 통해 기조국 직원에게 서류를 제출한 것을 확인했다"며 "기탁금 1억 원 등 총 1억900만 원을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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