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계엄을 해프닝이라고 했던 건,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옹호 아냐”

배윤경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ykj@mk.co.kr) 2025. 6. 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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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7일 그가 12·3 비상계엄을 '한밤 중의 해프닝'이라고 옹호했다는 지지자의 지적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지지자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홍준표를 버린 결정적 이유'라며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을 '한밤 중의 해프닝'이라고 옹호 △윤 전 대통령 폭주를 막을 수 있는 위치인데 쓴소리 하지 않음 △홍 전 시장은 윤 전 대통령이 폭군이 되게끔 한 반면 그래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제동을 걸었다고 주장하자 "선배로서 나라 운영을 잘하도록 도와주려고 했는데 워낙 꽉 막힌 사람이라서 그렇게 됐다"면서 나름 쓴소리를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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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7일 그가 12·3 비상계엄을 ‘한밤 중의 해프닝’이라고 옹호했다는 지지자의 지적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지지자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홍준표를 버린 결정적 이유’라며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을 ‘한밤 중의 해프닝’이라고 옹호 △윤 전 대통령 폭주를 막을 수 있는 위치인데 쓴소리 하지 않음 △홍 전 시장은 윤 전 대통령이 폭군이 되게끔 한 반면 그래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제동을 걸었다고 주장하자 “선배로서 나라 운영을 잘하도록 도와주려고 했는데 워낙 꽉 막힌 사람이라서 그렇게 됐다”면서 나름 쓴소리를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계엄을 한밤 중의 해프닝이라고 한 건 너무 어처구니 없는 짓을 했다는 뜻에서 한 말이고, 이어 (윤 전 대통령에게) 수습 잘하라는 말을 했다”며 “이를 계엄 옹호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다”고 전했다.

이어 “2021년 9월 16일 20대 대통령 후보 당내 경선 첫 TV토론회를 마치고 나오면서 엘리베이터에 같이 탄 최재형 후보에게 ‘검찰총장으로 끝내고 말지, 정치판을 얕보고 들어와 저리 설치다가는 말로가 비참해질 수 있다’는 말을 했다”며 “지금 예측이 사실로 돼 버렸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면 무슨 짓을 해도 된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수가재주 역가복주(水可載舟 亦可覆舟·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뒤집을 수도 있다)라는 말도 간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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