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허구역 피하자” 성동·광진구 한달새 매물 25% 증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성동구와 광진구에서 지난 한 달 간 아파트 매매 매물 25% 증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이 일대에 매물량이 감소한 건 정비사업, 한강변의 이점에 토허구역으로 묶이기 전 선취수요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면서 "매물도 많지 않아 집을 보지 않고 계약금을 이체하는 등 시장의 과열양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非토허구역 선취수요 작용… 시장 과열 양상“
성동구 일주일 만에 0.99% 올라 ‘최대폭’ 갱신
서울 성동구와 광진구에서 지난 한 달 간 아파트 매매 매물 25% 증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을 피한 매수수요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28일 빅데이터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 한 달(5월26일~6월25일)간 성동구에서는 매매 매물이 2458건에서 1859건으로 24.4%(599건) 줄었다. 동별로 보면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는 성수동1가(-33.8%)에 이어 금호동1가(-33.0%), 행당동(-32.8%), 옥수동(-31.3%) 등이 높은 감소폭을 나타냈다.

성동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사업의 본격화되면서 투자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는 한강변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곳으로, 올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이 곳에는 현대건설과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시공권을 노리고 있다. 또 성수1동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크로포레스트, 트리마제, 갤러리아포레 등을 찾는 수요도 늘었다.
광진구의 아파트 매물도 크게 줄었다. 같은 기간 1669건에서 1270건으로 24.0%(399건) 줄었다. 동별로 보면 광장동의 매물이 418건에서 265건으로 36.7% 급감했다. 바로 인근의 자양동에서는 637건에서 476건으로 줄었다.
광진구는 성동구와 인접해 있어 개발 호재가 작용하는 데다 학군이 잘 조성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진구에는 대원외고(중곡1동), 선화예고(능동), 광남고(광장동), 광양고(자양동), 건대부고(화양동) 등이 위치해 있어 강남권에 이은 학군지로 꼽힌다.
두 개 구의 매매 매물이 감소하는 데는 일명 ‘갭투자’가 아직 가능했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강남3구, 용산구 전역을 ‘토허구역’으로 묶으면서, 대체지를 찾는 수요가 몰린 것이다. 이 때문에 지난 한 달 간 동작구(-16.1%), 마포구(-15.5%), 영등포구(-14.5%) 등에서도 매매 매물이 크게 줄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이 일대에 매물량이 감소한 건 정비사업, 한강변의 이점에 토허구역으로 묶이기 전 선취수요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면서 “매물도 많지 않아 집을 보지 않고 계약금을 이체하는 등 시장의 과열양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지난 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43% 올랐다. 2018년 9월 둘째주(0.45%) 이후 6년 9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성동구는 0.99% 올라 지난주 세웠던 역대 최고 상승률 기록(0.76%)을 깼다. 마포구(0.98%)도 한 주 전 역대 최고 기록(0.66%)을 경신했다. 광진구(0.59%)는 2018년 2월 첫째주(0.55%)의 기록을 넘어섰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0세 과학] 연금보다 나은 근육, 줄기세포 회춘으로 얻는다
- [단독] “구치소 CCTV 어디 있나”… 수용자 정보공개청구 6만건 넘었다
- [Why] 이란은 왜 유독 UAE만 집중 공격하나
- [스타트UP] X레이 방사선 피폭 90% 낮춘다…티인테크놀로지, 30兆 시장 도전
- 50시간 넘게 소포 6만개 분류… 휴머노이드도 ‘자율 교대근무’ 시작했다
- [코스피 8000] “삼전 팔아 아파트 산 거 후회”… 유주택자 잠 못 들게 하는 포모 증후군
- 인천공항 주차할 곳 없더라니…직원 사용 85% 적발되자 “국민께 사과”
- 보잉 CEO, 트럼프 순방 동행에도… 기대 이하 주문에 주가 하락
- [코스피 8000] 닛케이 버블 비웃는 ‘K-광속 질주’… 29만전자·190만닉스가 만들었다
- 트럼프 떠나고… ‘中우방’ 러시아·파키스탄 수장 중국 방문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