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시장 예비경선 파란’ 진보 신예에 ‘혐오 공격’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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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시장을 선출하는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인도계 무슬림인 조란 맘다니가 승리하는 파란을 일으킨 뒤 혐오 공격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영국 가디언이 현지시각 26일 맘다니에 대해 "하마스 테러 동조자", "지하드 테러리스트"라고 표현하는 혐오 발언을 포함해, 그를 추방해야 한다거나 또 다른 9·11 테러가 있을 것이라는 식의 주장이 온라인과 보수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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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시장을 선출하는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인도계 무슬림인 조란 맘다니가 승리하는 파란을 일으킨 뒤 혐오 공격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영국 가디언이 현지시각 26일 맘다니에 대해 “하마스 테러 동조자”, “지하드 테러리스트”라고 표현하는 혐오 발언을 포함해, 그를 추방해야 한다거나 또 다른 9·11 테러가 있을 것이라는 식의 주장이 온라인과 보수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맘다니를 향한 공격은 이민자에 무슬림 출신이라는 배경과 진보 정치인이라는 점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극우성향 한 인플루언서는 ‘맘다니가 뉴욕시를 이끌게 되면 또 다른 9·11테러가 일어날 것’ 이라고 소셜미디어에 썼고, 한 뉴욕 시의원은 라디오 방송에서 “맘다니는 소문난 지하드 테러리스트이자 공산주의자”라며 그를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뉴욕주가 지역구인 엘리스 스터파닉 연방하원의원은 선거 시작전 맘다니를 ‘하마스 테러리스트 동조자’로 칭하는 모금 이메일을 발송했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강경 이민책을 주도하는 스티븐 밀러 백악관 정책담당 부비서실장도 “뉴욕은 이민이 통제되지 못할 때 한 사회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한 가장 분명한 경고”라고 공격에 동참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뉴욕시가 무너졌다”라며 “나는 뉴요커들이 9·11에 투표하는 대신 이를 견뎌냈던 시절을 기억할 만큼 나이가 들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맘다니는 심지어 차를 폭파해버리겠다는 등의 살해 협박까지 받았다며, 이같은 공격은 이슬람 혐오의 일환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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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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