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감위, 대선후보 교체논란 당시 "회의록 제출 못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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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27일 지난 대선 당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후보로 전제하고 당에서 지출하거나 추진한 예산은 없었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이어 "당시 단일화 이야기가 있었고, 한덕수·김문수 중 누가 (최종 후보가) 될지 몰라 (당에서) 한 후보의 촬영 관련해서 스튜디오를 예약해 준 사실은 있다고 한다"며 "그렇지만 비용은 다 한 후보 측에서 지출했고, 당 예산에서 나온 비용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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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한덕수 2차 회동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서울 국회 사랑재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만나 회동하고 있다. 2025.5.8 [공동취재] pdj6635@yna.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7/yonhap/20250627125733380nihn.jpg)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27일 지난 대선 당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후보로 전제하고 당에서 지출하거나 추진한 예산은 없었다고 밝혔다.
유일준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른바 '김문수 대선 후보 교체 시도'에 대한 당무감사 중간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유 위원장은 이어 "당시 단일화 이야기가 있었고, 한덕수·김문수 중 누가 (최종 후보가) 될지 몰라 (당에서) 한 후보의 촬영 관련해서 스튜디오를 예약해 준 사실은 있다고 한다"며 "그렇지만 비용은 다 한 후보 측에서 지출했고, 당 예산에서 나온 비용은 없었다"고 전했다.
또 "한 후보 이름이 인쇄된 선거 운동복이 제작됐다는 이야기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당무감사위는 한 전 총리가 지난 5월 10일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한 사실도 확인됐다.
유 위원장은 "한 후보가 당비 1만원만 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확인해보니 그날 서류를 제출하며 기탁금 1억원과 당헌·당규에 따른 직책 당비 3개월 치인 900만원 등 총 1억 900만원을 납부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 위원장은 당 사무처가 후보 교체를 결정한 5월 10일 새벽 비상대책위원회의 회의록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당시) 이양수 사무총장과 김용태 비대위원장, 최형두·김상훈·최보윤·임이자 비대위원들에 대한 의견 청취가 끝났는데, 조금씩 기억이 달라 (전체 맥락을 확인하고자) 기조국에 자료를 달라고 요청했으나 난색을 표명해 아직 받아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유 위원장은 "비대위원장이나 원내대표 쪽에 허락받고 제출하려고 하는데 답이 없다고 한다"며 "김용태 비대위원장에게 전화를 드려 오늘 오전 10시 회의까지 조치해달라고 했으나 (여전히) 제출이 안 돼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기조국에 요청한 자료는) 당시 회의 논의 결과를 밝히는 중요한 자료"라며 "그걸 받아 확인한 다음, 내용을 숙지한 뒤 권성동 전 원내대표와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을 찾아 면담하고 이 조사를 마무리할까 생각 중"이라고 했다.
사무처가 자료 제출을 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질 경우에 대해서는 "경우에 따라서는 협조에 불응하면 징계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당무감사위는 지난 11일 권영세 비대위 체제의 지도부가 당시 경선을 통해 선출한 김문수 후보를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로 교체하려고 했던 사안에 대한 당무감사 개시를 결정했다.
유 위원장은 '현재까지 감사 과정에서 징계할 만한 사안을 확인했느냐'는 질문에 "지금 말씀드릴 사항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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