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사진으로 보는 영화 같은 풍경...‘알렉스 키토’ 사진전

작가가 카메라를 통해 보여주는 자연은 단순한 풍경을 넘어선다.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히 지나쳤던 풍경들을 작가는 따뜻하고 평화로운 색채로 새롭게 비추며, 마치 한 편의 아름다운 영화처럼 다가온다. 그가 포착한 세상은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영감, 또 순간을 머무르게 하는 고요한 힘을 지닌다.
전시는 작가에게 영감을 주는 네 가지 주제를 따라 그의 고유한 관점과 색감으로 포착한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한다. 자연이라는 대상을 통해 시간과 감정이 어우러진 ‘영화적 순간’을 포착하고, 사진을 넘어선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하는 특별한 경험이다. 또한 그가 사진을 통해 기록해 온 도전의 궤적을 조명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 용기 있게 나아가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영감을 전한다.

전시는 4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다. 먼저 ‘콜로라도의 사계’ 챕터에 대해 키토는 “콜로라도의 산악 풍경은 제 영감의 근원이자 뮤즈”라고 설명한다. 세상을 깨우는 파스텔 빛의 새벽, 마음을 데우는 붉은 노을, 달빛이 깃든 밤 등 하루 중 빛이 가장 극적으로 변화하는 시간을 포착한 챕터 ‘고요한 빛의 축제’, 그리고 직접 촬영한 작품을 오리고 붙인 디지털 콜라주 시리즈 등 실험적 기법을 선보인 챕터 ‘세상에 없는 곳’에서 작가는 자신의 세계를 확장한다. ‘삶의 작은 순간들’ 챕터는 카메라 한 대로 37개국을 여행하며 그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순간들을 한데 모은 섹션이다.
[글 김은정(칼럼니스트) 사진 그라운드시소]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86호(25.07.01)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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