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21세기 최고의 영화’에 韓영화 2편이나…박찬욱·봉준호 ‘쌍끌이’

나은정 2025. 6. 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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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개봉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와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이 NYT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26일(현지시간) NYT가 공개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의 2003년작 '올드보이'가 43위에 랭크됐다.

봉준호 감독의 2003년작 '살인의 추억'은 99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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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와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이 NYT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2003년 개봉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와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이 NYT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26일(현지시간) NYT가 공개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의 2003년작 ‘올드보이’가 43위에 랭크됐다. 봉준호 감독의 2003년작 ‘살인의 추억’은 99위에 안착했다.

이번 순위는 2000년 1월 1일 이후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세계적 명성의 감독, 배우, 제작자, 애호가 등 500명을 설문조사해 집계한 것이다. NYT는 이번주부터 100위에서 출발해 차례로 순위 발표를 시작했으며, 이날 21위까지 공개했다. 1위부터 20위까지는 27일 이후 현지시간으로 공개된다.

NYT는 ‘올드보이’에 대해서 극중 최민식이 망치를 휘두르며 피범벅이 된 채 복도를 빠져나오는 장면을 빗대 “이 유명한 액션 장면은 비틀린 스릴러의 오페라 같은 폭력성을 상징하면서도, 감정 또한 극적으로 치닫게 된다”면서 “‘올드 보이’는 마지막 장면까지 도발과 불안을 선사하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살인의 추억’에 대해서는 “한국식 경찰물은 할리우드 장르에 얽매이지 않았다는 건 첫장면부터 알 수 있다”면서 “봉준호 감독은 헤아릴 수 없는 악에 맞서는 인간의 한계에 대해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으며, 예상치 못한 유머와 날카로운 드라마를 섞는 특유의 방식으로 이를 탐구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계 캐나다인 감독인 셀린 송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2023년작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도 86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NYT는 ‘패스트 라이브즈’에 대해서는 “뉴욕과 서울을 오가며 펼쳐지는 송 감독의 이야기는 시간, 사랑, 운명, 재창조에 대한 절묘한 성찰로 가득 찼다”면서 “마지막 장면은 여러분의 가슴을 찢어놓을 것”이라고 궁금증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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