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公 마지막 탄광 ‘도계광업소’ 30일 폐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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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 시대를 견인했던 국내 1호 공기업 대한석탄공사의 마지막 탄광인 강원 삼척시 도계광업소가 오는 30일 폐광을 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도계광업소가 문을 닫으면 국내에는 민영 탄광인 경동상덕광업소 한 곳만 남게 된다.
27일 강원도와 삼척시 등에 따르면 도계광업소가 30일 석탄공사의 단계적 조기 폐광 정책에 따라 공식적으로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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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이성현 기자 sunny@munhwa.com
산업화 시대를 견인했던 국내 1호 공기업 대한석탄공사의 마지막 탄광인 강원 삼척시 도계광업소가 오는 30일 폐광을 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도계광업소가 문을 닫으면 국내에는 민영 탄광인 경동상덕광업소 한 곳만 남게 된다.
27일 강원도와 삼척시 등에 따르면 도계광업소가 30일 석탄공사의 단계적 조기 폐광 정책에 따라 공식적으로 문을 닫는다. 도계광업소에 앞서 2023년 화순광업소(전남 화순), 2024년 장성광업소(강원 태백)가 문을 닫았다.
도계광업소는 1936년 강원 지역 최초로 개광했다. 그동안 어려운 채탄 환경에도 불구하고 총 4300만t의 석탄을 생산했고, 1988년에는 가장 많은 127만t을 생산하는 등 난방연료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연탄 수요 감소에 따른 지속적 감산, 생산인력 부족으로 2024년에는 1988년 대비 5.5% 수준인 7만t 생산에 그쳤다.
앞서 지난 23일 한국광해광업공단(코미르)은 ‘2025년도 제1차 폐광심의위원회’를 열고 도계광업소를 폐광지원 대상 광산으로 선정했다. 코미르 관계자는 “석탄공사 퇴직자의 생활 안정을 위해 폐광대책비와 조기 폐광특별위로금의 신속 지급과 함께 향후 3년간 자녀 학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척시는 폐광 지역 대체산업 육성을 위해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도계의료클러스터 조성사업을 2029년까지 추진할 계획인데, 현재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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