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월 입출금 30회 넘기면 수수료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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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수수료 면제' 정책을 유지해온 토스뱅크(사진)가 오는 8월부터 월 30회 초과 시 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고객 수 증가로 수수료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세탁성 거래나 소액 반복거래 등 오·남용에 따른 비정상적인 구조를 바로잡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토스뱅크가 이번 정책을 도입한 것은 일부 고객의 오·남용이 상당수의 수수료를 차지하는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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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적용 “대부분 고객 영향 없어”
0.1%고객, ATM 수수료 10% 유발

‘무제한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수수료 면제’ 정책을 유지해온 토스뱅크(사진)가 오는 8월부터 월 30회 초과 시 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고객 수 증가로 수수료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세탁성 거래나 소액 반복거래 등 오·남용에 따른 비정상적인 구조를 바로잡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8월부터 ATM 입출금 수수료를 30회까지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30회를 초과할 경우 건당 5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무제한 ATM 수수료 면제 정책을 폐지하는 것은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 케이뱅크에 이어 두 번째다.
토스뱅크가 이번 정책을 도입한 것은 일부 고객의 오·남용이 상당수의 수수료를 차지하는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서다. 지난해 1년간 토스뱅크가 부담한 ATM 수수료 전체 비용은 약 206억원에 달했다. 이중 약 10%인 18억3000만원이 오·남용에 따른 불필요한 비용이라는 것이 토스뱅크의 설명이다.
입출금 오·남용이 의심되는 고객은 현금 기반 자영업자, 세탁성 거래가 의심되는 이용자 등이다. 같은 기기에서 반복적으로 고액을 출금하는 세탁성 거래나, 1만원이나 1000원 등을 여러 차례 반복해서 출금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특히, ATM 입금 후 즉시 외국인 명의 계좌로 송금하는 행태도 발견됐다.
토스뱅크는 이런 오·남용 고객이 전체의 1%에도 안 미친다고 보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일반 고객의 99.7%는 월 30회 미만으로 ATM을 이용한다”며 “대부분 고객에게는 실질적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금 거래 자체도 줄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지급수단 중 현금 이용 비중은 15.9%였다. 지난 2017년 36.1% 이후 매년 줄어들다 3년 만에 반토막 났다.
토스뱅크는 이번 제도를 통해 절감하는 수수료를 고객에게 돌려주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혜택을 늘리고, 수수료를 줄여주는 정책 등이 거론된다.
금융권에서는 인터넷은행의 ATM 수수료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토스뱅크의 이번 조치가 인터넷은행 전반으로 확산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카카오뱅크는 전국 모든 ATM에서 무제한 수수료 면제 정책을 운용 중이다. 2017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ATM 수수료 면제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초 이 정책을 1년 연장했다. 케이뱅크는 금융권과 GS25 ATM에서 수수료 면제 정책을 시행하다 지난 4월부터는 전국 모든 자동화기기로 대상 기기를 확대했다. 특히, ‘고객수 1위’ 카카오뱅크의 ATM 수수료 부담은 계속 커지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2017년 출범 당시 493만 명에서 올 1분기 말 기준 2545만 명으로 5배 넘게 늘었다. 지난 11월 말까지 카카오뱅크가 부담한 수수료 금액은 누적 3741억원에 달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이제는 인터넷은행들이 초기 고객 확보를 위한 과도한 혜택 경쟁에서 벗어나 건전한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김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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