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에서 확신으로”…김하수 청도군수 3년 성과 보고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2025. 6. 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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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인구 34만 명·예산 7000억 돌파…농업·관광·복지 3축 개편 본격화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3년 전 '가능성'으로 시작된 청도군의 미래 구상은, 이제 수치와 결과로 증명되고 있다. 김하수 군수의 군정은 계획을 넘어 실행과 성과의 단계에 접어들었다. 2022년 7월 '청도를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를 슬로건으로 출범한 민선 8기 청도군은 '평생학습행복도시', '문화예술관광도시', '농업대전환'이라는 3대 미래 전략을 중심으로 정주 여건부터 농업과 문화관광까지 전방위 개편을 이끌어왔다. 김 군수는 "변화와 혁신을 기회로 삼아 오늘보다 더 나은 청도를 만들겠다"며 군민 앞에 지난 3년의 결과를 수치로 보고했다.

청도군은 2024년 한 해 동안 청도군은 37건의 공모사업을 통해 총 1566억원을 확보했다. 군비 부담률은 27% 수준. 자체 예산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외부 재원을 적극적으로 끌어낸 전략이 통했다. 그 결과 2024년 본예산은 군정 사상 처음으로 7018억원을 기록하며 7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김하수 군수가 제19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에서 '2025 지방자치복지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도군

민선 8기 공약 83건 중 73%가 현재 이행 또는 추진 중이며, 지방자치복지대상과 환경대상을 6년 연속 수상하고,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농수산품 수출 군부 1위 등을 달성하며 행정 신뢰도도 끌어올렸다.

청도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약 4만2000명이지만, 실제 생활인구는 34만 명으로 약 8배에 달한다. 관광객·귀촌자·유동 인구가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통계청 빅데이터에 따르면, 2042년까지 청도는 순유입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도군은 도시재생 뉴딜, 지역활력타운, 청도읍 매입임대주택을 통해 총 136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청도 만(萬)원 주택' 사업은 빈집 리모델링을 통해 월 1만원에 임대 주택을 제공하는 독창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보건·복지 부문도 확장 중이다. 337억원 규모의 신축 보건소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고, 청도읍·풍각면·금천면에는 24시간 돌봄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에 나섰다. 318개 경로당에 긴급 비상벨을 설치하고 전동차 충전기와 운영비도 지원하며 고령친화 정책도 강화했다.

농업 분야는 '기후 대응'과 '청년 농업인 육성'을 키워드로 재편되고 있다. 스마트팜 구축과 함께 복숭아·자두 포장재 지원을 확대하고, 감말랭이·친환경 쌀 등 지역 특산물의 수출도 늘고 있다. 귀농·귀촌 정착 지원은 인구 유입 효과와 맞물려 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생활문화복합센터 조감도 ⓒ청도군

관광은 단기 방문형에서 체류형으로 전환 중이다. 1000억원 규모의 산림치유힐링센터, 700석 규모의 생활문화복합센터, 예술인 창작공간 등 중장기 체류 인프라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6.45% 증가했다. 전국 최초로 개설된 '청도 인적자원개발학과'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 읍면에 조성된 독서공간은 평생학습 기반을 다지고 있다.

청도군은 경산·청도 광역철도 연장, 매전·울주 상북 터널 개설을 중앙부처와 협의 중이다. 대구·경북 9개 시군과 함께 구축한 광역환승체계는 70세 이상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청도의 경제 거점이 될 자연드림파크(3500억원 규모)는 2026년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청도역 신축은 오는 11월, 문화복합시설인 청도 상상마루는 7월 준공 예정이다.

김 군수는 2년 연속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중앙부처에 직접 발표해 총 272억원을 확보했다. 동시에 '비전2040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8개 분야 153개 과제를 구체화했고, 타운홀 미팅과 주민 참여형 라운드테이블로 소통 기반 행정도 이어가고 있다. 김 군수는 "이제 청도는 가능성이 아니라 확신으로 가고 있다"며 "남은 임기 동안 방향을 흔들림 없이 유지하며 군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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