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이상 조짐에 업계에 경고장 날린 정부..."국내 가격에 지나치게 반영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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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불안으로 치솟았던 국제유가가 시차를 두고 국내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으로 이어지자 정부가 업계를 한데 모아 가격 안정화를 당부했다.
이 같은 진정세에도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국제유가 특성상 국내 석유 가격은 6월 3주차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정부는 국제유가 상승세가 단기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가격이 이를 과도하게 반영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민생 부담 최소화를 위한 업계의 자발적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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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민생 부담 최소화 위해 업계 노력해달라"
정부, 2주간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 운영키로

중동 정세 불안으로 치솟았던 국제유가가 시차를 두고 국내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으로 이어지자 정부가 업계를 한데 모아 가격 안정화를 당부했다.단기적 상승세였던 만큼 국내 가격에 지나치게 반영되지 않게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은 2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도시가스협회에서 정유·주요소 업계 및 유관기관과 국내외 석유가격 상황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5월 말 기준 배럴당 60달러 초반이던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치솟아 19일쯤에는 75달러를 넘어섰다. 브렌트유의 경우 배럴당 78.9달러로 80달러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란의 휴전 합의 소식 이후 국제유가 하락세가 시작돼 24일에는 공습 이전 수준으로 내려가는 등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 골드만삭스 등 해외 기관은 2025년 국제유가를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약 60달러 중반대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진정세에도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국제유가 특성상 국내 석유 가격은 6월 3주차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평균 휘발유 판매가는 전날 기준 리터(L)당 1,668.11원으로 1,700원을 내다보고 있다.
정부는 국제유가 상승세가 단기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가격이 이를 과도하게 반영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민생 부담 최소화를 위한 업계의 자발적 노력을 당부했다. 최근 유류세 인하 조치를 8월 말까지 연장한 정부는 2주 동안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을 집중 운영해 가격 상승 최소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 실장은 "석유 제품은 국민 생활의 필수재인 만큼 국민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석유업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업계에서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주시길 바라며 정부도 석유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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