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서 5시간 공연…테크노 음악 매력에 빠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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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블랙박스형 공연장인 서울 종로구 S씨어터에 전자 음악의 한 갈래인 테크노(Techno)가 울려 퍼진다.
유준 디렉터는 지난해 '베를린 테크노 문화'가 독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례를 언급하며 "테크노는 지역 특성을 반영하는 음악이다. 세종문화회관 공연이 테크노 문화가 더 많은 이들이게 알려지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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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6일 S씨어터서 공연 개최
"공연·파티 뒤섞인 테크노 콘서트"
"'멱등설' 전시 세계관 반영"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올가을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블랙박스형 공연장인 서울 종로구 S씨어터에 전자 음악의 한 갈래인 테크노(Techno)가 울려 퍼진다. 세종문화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테크노 공연이라는 점만으로도 이채로운데, 공연 시간이 장장 5시간에 달한다니 더 이목을 끈다.

‘벌트’와 ‘업체’가 의기투합해 공연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세종문화회관이 ‘경계 없는 무대, 한계 없는 시도’를 모토로 S씨어터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는 기획 공연 시리즈 ‘싱크넥스트 25’를 통해 이번 공연을 진행한다.
최근 서울 용산구 프로세스 이태원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벌트’의 유준 디렉터는 “‘테크노 콘서트’를 키워드로 잡고 디제잉과 라이브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여 파티가 뒤섞인 곳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에는 영국 런던을 주 무대로 삼아 활동하는 로즈, 스웨덴 출신 앤서니 리넬을 비롯한 총 8명의 DJ가 참여할 예정이다. 유준 디렉터는 “의도적으로 같은 패턴을 반복하고, 그 패턴을 몸으로 표현하게 만들며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음악이라는 점이 테크노의 매력”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오천석은 “테크노의 반복성과 ‘멱등설’ 전시 내용인 종교의 수행성이 중첩되는 부분이 있다고 느꼈다”며 “성인(聖人) 6명의 전기를 구연동화나 애니메이션처럼 풀어낸 ‘멱등설’ 전시 세계관의 내러티브가 테크노 음악 및 퍼포먼스와 어우러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극계에서 활동하는 이들도 퍼포먼스를 소화하는 역할로 공연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황휘는 “이번 공연 준비를 계기로 테크노가 개인 디바이스로 들었을 때와 클럽에서 다른 사람들과 몸을 부대끼며 즐길 때의 감흥 차이가 크다는 걸 깨닫게 됐다”며 “음악 감상의 다른 차원과 새로운 면을 경험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S씨어터 1층 플로어석과 2층 지정석을 모두 사용하는 공연이다. 관객들은 두 층의 객석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1층 객석은 최대 수용 인원 300명에 맞춰 운영할 계획이다.
유준 디렉터는 지난해 ‘베를린 테크노 문화’가 독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례를 언급하며 “테크노는 지역 특성을 반영하는 음악이다. 세종문화회관 공연이 테크노 문화가 더 많은 이들이게 알려지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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