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김선호 국방 대행 “12·3 비상계엄, 軍 정치적 중립 훼손”

전현건 2025. 6. 27. 1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선호 국방부 징관 직무대행(차관)은 27일 "지난 12·3 비상계엄은 군이 지켜야 할 정치적 중립을 훼손한 일"이라고 밝혔다.

김 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5대 국방부 차관 이임사에서 "중요한 리더 위치에 있던 한사람으로서 (비상계엄을) 막지 못하고 일어나지 않도록 제 역할을 못 한 것에 지금도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막지 못한 것에 지금도 무한한 책임감”
“이임 후 군과 국방부 위해 할 수 있는 역할 할것”
김선호 국방부 징관 직무대행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5대 국방부 차관 이임사에 참석했다. [국방부 제공]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김선호 국방부 징관 직무대행(차관)은 27일 “지난 12·3 비상계엄은 군이 지켜야 할 정치적 중립을 훼손한 일”이라고 밝혔다.

김 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5대 국방부 차관 이임사에서 “중요한 리더 위치에 있던 한사람으로서 (비상계엄을) 막지 못하고 일어나지 않도록 제 역할을 못 한 것에 지금도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 결과로 성실히 자기 임무를 수행했던 분들의 노력이 희석되고 빛을 바래게 된 것 같아 안타깝다”며 “떠나는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차관으로서 할 일을 다 못한 것을 사과하고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토로했다.

김 대행은 향후 군이 나아갈 길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는 과거고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가 있다”며 “군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가운데 있어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국방부가 보호 역할과 입장을 대변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힘들지만 군인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그들이 주저하거나 고민스러워하지 않도록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의사결정과 정책결정을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다.

마지막으로 김 대행은 “지난 1년 반 정도 차관을 잘 보좌해준 실장, 과장 등 실무자 모든 분에게 감사한다”며 “이임하고 나서도 군과 국방부를 위해 항상 기도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이임사를 마쳤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