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좁다” 사업무대 넓히는 기업…크로스보더 거래 꿈틀 [주간 ‘딜’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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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6월 23일~27일)에는 크로스보더 딜(국경 간 거래) 성사 소식이 속속 전해지며 인수·합병(M&A)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구조조정 및 사업구조를 개편함에 따라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인수(아웃바운드)와 해외기업의 국내기업 인수(인바운드) 딜 또한 사업재편의 여러 선택지 중 하나로 고려되는 추세다.
특히 국내 기업이 해외 동종 또는 유관기업을 인수하는 크로스보더 딜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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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조정 움직임 지속…M&A 활성화 기대감 키워
![[챗 GPT를 사용해 제작했음]](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7/ned/20250627100144521scms.png)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이번 주(6월 23일~27일)에는 크로스보더 딜(국경 간 거래) 성사 소식이 속속 전해지며 인수·합병(M&A)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국내 기업이 해외서 알짜기업 인수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기도 하고, 해외 큰손이 국내 기업을 사들여 한국 무대에 진출하는 경향성이 이어졌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구조조정 및 사업구조를 개편함에 따라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인수(아웃바운드)와 해외기업의 국내기업 인수(인바운드) 딜 또한 사업재편의 여러 선택지 중 하나로 고려되는 추세다.
최근 경영권 변동 대상이 된 기업들은 식품(F&B)에서부터 게임, 항공까지 다양한 산업군을 망라한다. 특히 국내 기업이 해외 동종 또는 유관기업을 인수하는 크로스보더 딜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금융, 에너지·유틸리티·소재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들의 거래비중이 전년대비 감소했던 것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
크래프톤은 일본 3대 종합광고 기업 ADK그룹의 모회사 BCJ-31을 750억엔(한화 약 7103억원)에 인수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ADK는 300편 이상의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 참여 경험을 비롯해 콘텐츠 기획·제작, 광고·마케팅 등 역랑을 보유했다고 전해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회사 한화에비에이션을 통해 미국 항공 엔진 유지·정비·보수(MRO) 시설을 인수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인수 대금과 시설 규모 등 구체적인 면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르면 내달 브랜드 아이덴티티 등을 알리며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프랜차이즈 식품(F&B) 기업에 대한 해외 러브콜 또한 주목된다. 시장 주체들이 국내 식음시장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며 포트폴리오 조정 움직임에 활발하게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노랑통닭의 최대주주 큐캐피탈파트너스·코스톤아시아는 필리핀 식품기업 졸리비를 노랑통닭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졸리비는 지난해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컴포즈커피 인수에 이어 재차 국내 식음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처럼 국내 기업이 정중동 행보를 깨고 현금곳간을 열기 시작하자 움츠러들었던 M&A 시장이 활성화될지 여부에 시장 관심이 모인다. 아직 수조원 단위 빅딜이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지만 미들사이즈급 거래에 물꼬를 트며 훈풍 기대감을 키웠다는 이유에서다.
풍부한 자금 여력을 갖춘 기업이 움직이면서 시장 지형 변화가 예상되고 이에 따라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섹터 융합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시장 관계자는 “기업들은 내재역량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혁신을 도모하면서도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위해 해외 시장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고 있다”며 “금리하락과 규제안화로 M&A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에 따라 크로스보더 거래 또한 활발해질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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