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4시] “산단 물류·출퇴근 혁신”…구미 5단지 진입도로 6년 만에 개통

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2025. 6. 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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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선산 산림휴양타운' 기공…산림관광도시 본격 시동
구미형 산학기술혁신…서울대-지역 중소기업 첫 교류회

(시사저널=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구미시는 26일 고아 송림에서 해평 문량리를 잇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제5단지 진입도로 개통식을 가졌다ⓒ구미시 

경상북도 구미시는 26일 고아읍 송림리에서 해평면 문량리로 잇는 구미국가산단 제5단지 진입도로 개통식을 열었다. 이날 개통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전형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도·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2018년부터 총사업비 1963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이 도로는 총연장 약 4.6km, 왕복 6차로 규모로 건설됐다. 교차로 5개소, 교량 2개소가 포함됐으며, 양측에 보행자 인도와 야간 조명도 설치돼 안전성과 편의성이 모두 확보됐다.

이번 개통으로 구미국가산업5단지 입주 기업들의 물류 흐름은 물론 근로자의 출퇴근 교통 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물류비용 절감과 산업단지 경쟁력 향상, 인근 지역 접근성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예상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도로는 구미 산업단지를 관통하는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신공항 접근성과 물류 이동 효율성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앞으로도 균형 잡힌 지역 발전과 교통망 확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구미시, '선산 산림휴양타운' 기공…산림관광도시 본격 시동

구미시가 산림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26일 선산 체육공원 일원(선산 뒷골)에서 '선산 산림휴양타운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고,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선산 산림휴양타운 조감도ⓒ구미시

이날 기공식은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도·시의원, 지역 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공식은 안전기원제 및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환영사, 축사·축전, 시삽 퍼포먼스, 기념촬영순으로 진행됐다.

선산 산림휴양타운 조성사업은 선산읍 노상리 산8-2 일원에 총 사업비 322억원, 120ha 규모로 △지방정원(30ha, 100억원) △치유의숲(50ha, 70억원)  △산림레포츠시설(20ha, 50억원)  △숲속야영장(20ha, 50억원) △목재문화체험장(52억원)이 조성되며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별 주요 시설을 살펴보면 △지방정원, 선산의 풍수적 요소를 그려낸 스토리가 있는 아시나래원을 포함한 5가지 테마의 정원 △치유의 숲, 야외 산림의 다양한 요소와 함께 건강측정·온열체험·족욕장 등 실내 치유활동을 할 수 있는 치유센터 △산림레포츠시설, 공중모험·클라이밍 등 6종의 체험시설을 4계절 이용가능한 실내체험센터 △목재문화체험장, 목공예체험과 목재놀이터·목재 교육을 위한 교육장 △숲속야영장, 오토캠핑이가능한 그린캠핑존 및 반려동물 캠핑존 등 5개의 단위사업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조성된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산림휴양시설이 아닌 자연을 머무는 경험으로 전환하는 체류형 관광모델을 제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제고를 동시에 도모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선산 산림휴양타운은 지역의 자랑이자 지역민과 함께하는 경북 대표 힐링 명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만큼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경상북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도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구미형 산학기술혁신…서울대-지역 중소기업 첫 교류회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25일 진흥관 2층 다목적홀에서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와 공동으로 '제1회 구미 중소기업–서울대학교-GERI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25일 진흥관 2층 다목적홀에서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와 공동으로 '제1회 구미 중소기업–서울대학교-GERI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구미시

이번 행사는 지역 중소기업과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 연구진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교류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의 산학 연계 플랫폼으로 기획돼 서울대학교 교수진과 구미지역 중소기업 간 기술 교류를 통해,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실제 협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구미지역은 오랜 기간 대한민국 제조업을 이끌어온 산업도시로, 최근에는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전환과 스마트 제조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환경과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중소기업의 생존과 도약을 위해서는 첨단 기술력과 연구자원과의 유기적인 연계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서울대학교는 기계, 에너지, 로보틱스, AI 등 차세대 산업의 중핵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연구거점이다. 이러한 첨단 연구성과를 지역 기업에 직접 연결하고, 기술이전·공동연구·사업화 등 실질적인 협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 기계공학부 박희재 교수를 비롯해 안성훈 교수, 김영태 교수, 이윤석 교수 등 서울대 기계공학부 및 서울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가 참여해 인공지능, 정밀센서, 고기능소재 등 분야별 주제 발표를 진행했으며, 구미지역 60여 개 기업이 사전 신청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지역을 방문해 기업인들과 기술 트렌드 및 산업현장 문제를 공유하는 쌍방향 만남의 장이 됐다. 서울대 연구진은 AI기반 적정 제조기술, 특허 기반 R&D, 첨단 에너지 솔루션 등 각 분야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사례와 연구 결과를 제시, 참석한 중소기업들은 이를 통해 자사의 기술 전환 가능성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이번 기술교류회는 수도권 대학의 앞선 기술과 지역 중소기업의 현장 수요를 연결해, 기술 중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이끌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수입 대체 기술 확보, 수출 계약, 고용 확대 등 실질적 성과를 달성해 왔으며, 앞으로도 AI 기반 제조혁신과 현장 중심의 기술 생태계 조성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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