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3분기 글로벌 경기 둔화…섹터·지역 간 차별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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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6월 26일 10:1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과 시장 과열 리스크를 지적하며 올해 하반기에는 종목·지역별로 차별화된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 정부 및 공공 투자기관, 런던 현지에 진출한 국내 증권·은행·보험사 등의 투자담당자 약 30여 명이 참석해 하반기 글로벌 주식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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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심리·고용지표 둔화 영향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과 시장 과열 리스크를 지적하며 올해 하반기에는 종목·지역별로 차별화된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국투자공사(KIC)는 런던지사 주관으로 지난 25일 오후(현지시간) 제32차 '런던 국제금융협의체'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 정부 및 공공 투자기관, 런던 현지에 진출한 국내 증권·은행·보험사 등의 투자담당자 약 30여 명이 참석해 하반기 글로벌 주식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발표는 JP모건의 미슬라브 마테이카(Mislav Matejka) 글로벌 및 유럽 주식 전략 대표가 맡았다.
마테이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정책 발표로 미국 및 전 세계 증시가 동반 급락한 후 단기 반등세가 이어졌다"며 "하지만 최근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와 고용지표가 둔화하고, 글로벌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어 3분기부터는 경제성장 둔화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S&P500 지수 내 대형 기술주의 비중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지수 상승에 초점을 맞춘 파생상품 투자 규모도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시장의 과도한 기대감과 특정 자산군에 대한 집중 리스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인 시장 상승보다는 종목, 섹터, 지역 간 차별화된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경우, 유럽과 일본의 내수주 및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영국 증시의 경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이며, 과거 사례에서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방어적인 투자처로서 견조한 성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공사의 이건웅 런던지사장은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주식시장이 높은 변동성과 빠른 자금 순환을 보인다"며 "시장 전망과 대응이 상당히 어려운 투자환경에서, 주식시장의 주요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하반기 투자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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