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보다 190만원 저렴"…샤오미, 이번엔 SUV 도전장

방성훈 2025. 6. 27. 09: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샤오미가 새로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YU7' 판매를 개시했다.

26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샤오미는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고급 전기 SUV 모델인 YU7 출시를 알렸다.

그는 YU7의 가격이 25만 3500위안(약 4807만원)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중국에서 26만 3500위안(약 4997만원)부터 시작하는 테슬라 모델Y보다 1만위안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샤오미 CEO "테슬라 모델Y보다 1만위안 저렴" 강조
"엔비디아 칩 쓰는 운전자 지원기능 빼고 모두 앞서"
사전 주문 3분만에 20만대 팔려…"경쟁 더 심화할듯"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 샤오미가 새로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YU7’ 판매를 개시했다. 테슬라 ‘모델Y’보다 1만위안(약 190만원) 저렴해 가격 경쟁을 예고했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가 2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새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YU7’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AFP)

26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샤오미는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고급 전기 SUV 모델인 YU7 출시를 알렸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YU7의 가격, 사양, 라인업 등을 발표했다.

그는 YU7의 가격이 25만 3500위안(약 4807만원)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중국에서 26만 3500위안(약 4997만원)부터 시작하는 테슬라 모델Y보다 1만위안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샤오미가 지난해 처음으로 출시한 전기자동차 세단 ‘SU7’ 역시 당시 테슬라 ‘모델3’보다 낮은 가격에 책정된 바 있다.

레이 CEO는 YU7이 다양한 지표에서 테슬라 모델Y를 앞지른다는 점을 부각했다. 운전자가 손짓으로 재생 중인 노래를 바꾸거나 애플리케이션(앱)에 차량 위치를 설명해달라고 요청하는 등의 인공지능(AI) 기능을 선보였다. 레이 CEO는 YU7이 애플 카플레이와 애플 뮤직 지원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레이 CEO는 다만 운전자 지원 기능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YU7에 탑재된 운전자 지원 소프트웨어의 가장 최신 버전이 엔비디아의 토르 칩으로 구동된다고 CNBC는 부연했다.

YU7의 주행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60km에 달한다고 샤오미는 주장했다. 이는 모델Y 롱레인지 버전의 주행거리인 719km를 웃도는 수치로, 사실이라면 소비자 입장에선 충분히 매력적인 판매 포인트라고 CNBC는 짚었다.

샤오미는 YU7 공개 발표 직후부터 5000위안(약 95만원)의 예약금과 함께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했으며, 불과 3분 만에 20만대 이상의 주문을 받았다.

YU7는 지난 5월 말 처음 공개됐다. 첫 전기차인 SU7 세단 출시 이후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당초 다음달 출시될 것으로 관측됐으나, 최근 중국 내 전기차 가격 경쟁이 심화하면서 출시일을 앞당긴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씨티은행이 YU7 가격을 25만~32만위안으로 예상했는데, 최저가에 근접해 YU7 가격이 책정된 것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씨티은행은 YU7의 월간 판매량 약 3만대, 연간 판매량 30만~36만대를 예측했다.

외신들은 샤오미의 새 모델에 대해 지난해 SU7에 이어 “테슬라를 정조준한 것”이라며, 이미 치열한 중국 내 전기차 가격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성훈 (ba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