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서울 아파트 '불장'…문재인 정부 추월 코앞
【 앵커멘트 】 서울 아파트값이 그야말로 폭주하는 기관차 같습니다. 상승률이 문재인 정부 급등기 수준까지 치솟은 가운데, 성동구와 마포구는 한 주 만에 1% 가까이 뛰며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정부는 다음 달 초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등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할 전망입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하왕십리동의 한 대단지 아파트.
올해 초만 해도 17억 원이 안 됐던 전용면적 84㎡ 매매가격이 최근 18억 원까지 높아졌습니다.
거래가 늘며 가격이 뛴 건데, 호가는 18억 원 중반 대까지 치솟은 상태입니다.
▶ 인터뷰 : 서울 성동구 공인중개사 - "한 달 사이에 1억 이상 오른 것 같아요. 호가를 많이 올려놓으셔서 지금은 (손님이) 거의 없죠."
이 아파트가 속한 성동구는 아파트값이 한 주 전보다 1%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마포구 0.98%와 함께 문재인 정부 급등기 수준을 뛰어넘은 역대 최대 수준의 상승률입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43% 상승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이어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유지되며 '불장'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2013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였던 2018년 9월 첫째 주 0.47%의 코앞까지 다가섰습니다.
공급은 줄고 금리는 내려 집값이 더 오를 거라는 불안감에 수요자들이 집을 보지도 않고 가계약금을 넣는 사례도 빈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고준석 /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 -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추가 인하가 될 가능성이 높고요. 금리가 떨어지면 당분간 특정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집값 불안 심리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양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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