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짓고 오리 입 해보세요”…‘얼굴 요가’ 진짜 효과 있을까?

이미선 2025. 6. 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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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으로 특정 표정을 짓거나 도구 없이 얼굴을 마사지해 미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얼굴 요가'가 온라인상에서 인기다.

미국 CNN은 피부과 전문의들의 발언을 인용해 얼굴 요가가 얼굴 윤곽 개선은 물론 혈액 순환 촉진, 노화 방지 등에 도움이 된다고 보도했다.

시카고 파인버그 의과대의 무라드 알람 박사는 "얼굴 요가의 기본 개념은 지방 아래 근육층을 키우는 것"이라며 "근육이 성장하면 얼굴 윤곽이 어느 정도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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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얼굴 요가로 효과를 봤다고 주장하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반복적으로 특정 표정을 짓거나 도구 없이 얼굴을 마사지해 미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얼굴 요가’가 온라인상에서 인기다.

미국 CNN은 피부과 전문의들의 발언을 인용해 얼굴 요가가 얼굴 윤곽 개선은 물론 혈액 순환 촉진, 노화 방지 등에 도움이 된다고 보도했다. 얼굴 근육을 오므렸다 폈다를 반복하거나 오리처럼 입술을 내미는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얼굴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코넬데 의대 임상 부교수 아네타 레스코 박사에 따르면 피부 아래에 있는 근육은 미소 짓기, 찡그리기, 음식 씹기 등 다양한 표정을 지을 때 도움을 준다.

레스코 박사는 “하지만 나이가 들거나 얼굴 근육을 사용하지 않으면 이 근육들이 위축돼 작아져 얼굴이 처지거나 움푹 들어간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카고 파인버그 의과대의 무라드 알람 박사는 “얼굴 요가의 기본 개념은 지방 아래 근육층을 키우는 것”이라며 “근육이 성장하면 얼굴 윤곽이 어느 정도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람 박사가 2018년 중년 남성 16명을 대상으로 20주간 매일 30분씩 얼굴 요가를 시킨 결과 참가자 모두 얼굴의 볼륨감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가장 큰 변화가 나타난 부위는 볼”이라며 “볼 근육은 얼굴 근육 중 가장 큰 부위로, 이 부위에 얼굴 요가를 하면 성장이 가장 눈에 띌 것”이라고 했다. 다만 “표본이 적고 직접적인 측정이 부족해 얼굴 요가 효과를 확인하려면 추가 임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레스코 교수는 “눈가 피부는 다른 부위보다 얇고 예민하기 때문에 눈 밑 부위를 문지르거나 늘리는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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