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로켓 잔해, 위해성 없다…멕시코와 협력해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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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멕시코 북부 지역의 환경 오염 논란과 관련해 "로켓 잔해는 위해하지 않다"며 멕시코 정부와 협력해 잔해를 신속히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스페이스X는 자사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전에도 밝혔듯이 주변 지역에 위험 요소는 없다"며 "멕시코 정부 및 현지 당국과 협력해 가능한 한 빠르게 잔해를 회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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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 분석 결과 위해 요소 없어"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멕시코 북부 지역의 환경 오염 논란과 관련해 “로켓 잔해는 위해하지 않다”며 멕시코 정부와 협력해 잔해를 신속히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스페이스X는 자사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전에도 밝혔듯이 주변 지역에 위험 요소는 없다”며 “멕시코 정부 및 현지 당국과 협력해 가능한 한 빠르게 잔해를 회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사된 스페이스X의 화성탐사용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로켓 잔해가 멕시코 북부 지역에 낙하해 오염을 유발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법률 위반 여부를 조사해 필요한 경우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페이스X는 지난달 27일 스타십을 발사했지만, 기체가 우주 공간에 도달한 뒤 제어 불능 상태에 빠지며 발사는 실패로 끝났다. 이어 지난 20일에도 엔진 연소 시험 도중 지상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월과 3월, 5월 진행한 7∼9차 지구궤도 시험비행에서 3차례 연속으로 시험비행에 실패하고 기체가 폭발 또는 분해되는 시련을 겪었다.
스페이스X의 발사 기지인 텍사스주 스타베이스는 그동안 주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이달 초에는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 해안에서 바다거북을 보호하는 현지 환경 단체가 로켓 잔해를 발견해 논란이 확산했다.
현지 언론과 환경단체에 따르면 약 2톤에 달하는 금속 탱크 12개 이상, 수백만 개의 미세 플라스틱과 금속 조각이 해안과 바다에 퍼졌으며, 회사 로고가 적힌 부품도 발견됐다.
오염 피해는 약 40㎞에 달하는 해안선에 걸쳐 있으며, 어업 및 해상 운항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지역 생태계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해당 지역은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의 주요 산란지로 조만간 부화 예정인 새끼 거북들이 플라스틱 파편을 섭취할 위험도 있다.
이에 대해 스페이스X는 “스타십 내 잔해에 대한 독성 분석을 포함한 독립 테스트 결과, 화학적·생물학적·독성학적으로 위해 요소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시험장 주변에는 안전구역이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스페이스X는 “청소 작업과 관련해 정부에 자원과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불법 침입자들이 사유지에 무단으로 접근하는 바람에 잔해 회수가 지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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