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대구탕, 문재인은 청국장…역대 대통령이 찾은 맛집은 어디?

김무연 기자 2025. 6. 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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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마친 뒤 용산 대통령실 앞 '골목 상권'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대통령 뿐만 아니라 역대 대통령들이 찾은 '맛집'들은 세간에 회자되며 높은 관심을 끌곤 했다.

역대 대통령들은 대체로 서민적 이미지를 부각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인상을 주기 위해 주민들이 자주 찾는 '가성비 맛집'을 즐겨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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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 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마친 뒤 용산 대통령실 앞 ‘골목 상권’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대통령 뿐만 아니라 역대 대통령들이 찾은 ‘맛집’들은 세간에 회자되며 높은 관심을 끌곤 했다. 역대 대통령들은 대체로 서민적 이미지를 부각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인상을 주기 위해 주민들이 자주 찾는 ‘가성비 맛집’을 즐겨찾았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이 위치한 삼각지역 인근의 대구탕 집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황인권 경호처장, 안귀령·전은수 부대변인 등과 10여 분간 걸으며 마주치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고 한다.

이 대통령이 찾은 대구탕 집은 1979년에 개업하여 삼각지 대구탕 골목의 원조로 불리는 맛집으로, 창업주에 이어 2대째 가업을 이어가는 곳이다. 대구탕 외에도 내장탕, 지리탕, 대구튀김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며, 다양한 맛집 프로그램에 소개되는 것은 물론 유명 인사들의 단골집으로 알려졌다.

국수를 먹는 윤석열 전 대통령. 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 역시 재임 중이던 2022년 5월 김대기 전 비서실장, 강인선 전 대변인 등과 함께 대통령실 인근 식당에서 칼국수를 즐겼다. 윤 대통령이 찾은 국수집은 칼국수, 비빔국수, 수제비를 김밥 등과 함께 저렴하게 제공해 인근 주민들이 즐겨 찾는 맛집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국수집은 ‘감동 사연’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국수집을 운영하던 사장님은 IMF 외환위기 당시 무전취식을 하고 도망가는 이에게 “넘어지면 다치니까 천천히 가라”라고 말했고, 훗날 사업에 성공한 그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아 유명세를 탔다.

참모진과 청국장을 먹는 문재인 전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을 맞은 2019년 5월 청와대 인근 청국장집을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식당은 문 전 대통령이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정수석을 맡을 당시에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진짜’ 대통령 맛집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문 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은 취임 후에도 해당 음식점의 청국장이 먹고 싶다며 종종 방문 의사를 주변에 밝혔다고 한다.

기업 총수들과 삼계탕 오찬을 즐기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청와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경복궁역 인근에 위치한 유명 삼계탕집을 즐겨찾았다. 2003년 노 대통령이 재벌 회장들을 불러 처음으로 오찬을 연 곳도 이 집이다. 노 전 대통령은 한 달에 한 번 가량 이 곳에서 삼계탕을 배달해 먹었다고 한다.

이 삼계탕집은 하루 평균 1000그릇, 복날에는 2000 그릇 이상 팔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옥으로 된 이 식당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한복을 입고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들에 필수로 들려야 하는 관광 코스로 알려졌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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