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측 “특검과 출입 방식 협의 안돼도 내일 출석…김홍일·송진호·채명성 입회”

김희래 기자 2025. 6. 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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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8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지하 주차장 출입 요구를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28일 출석 요구에 응하기로 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윤 전 대통령 측은 지하 주차장 출입 방식과 관련해 특검팀 측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도 일단 28일 오전 10시에 특검 사무실로 출석할 계획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일단 지하 주차장으로 출석할 것”이라며 “현장에 가서 또 한 번 협의해보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소환 당일 윤 전 대통령 측에게 지하에서 특검 사무실로 이어지는 문을 열어줄지 여부는 특검팀이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내란 특검은 지난 25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오는 28일 오전 9시 서울고검 청사에 있는 특검 사무실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요구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사실로 들어가는 모습을 외부에 노출되는 것만 막아달라며 지하 주차장으로 출입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특검 측은 특혜로 비칠 수 있다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조사 시각을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달라는 요구는 수용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팀의 대면 조사에는 김홍일, 송진호, 채명성 변호사가 입회할 예정이다. 김 변호사는 2009~2010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재직 당시 윤 전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다. 2013년부터 세종 변호사로 일했고, 윤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2021년 캠프에서 정치공작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이후 권익위원장에 이어 방통위원장을 거쳤다.

송 변호사는 육군에서 소령으로 예편한 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 생활을 하고 있다. 내란 특검 수사 대상이 군과 관련성이 많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채 변호사는 부산고검, 법무부, 서울고검 공익법무관을 거친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지난 2016~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대통령 대리인단으로 활동했다. 윤석열 정부에선 민정수석 선임행정관, 비상계엄 사태 후 법률비서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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