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달러 시대 오나? 달러지수 3년 4개월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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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엔, 파운드 등 6개 주요통화에 견줘 미국 달러의 상대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가 3년 4개월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 달러지수(DXY)는 25일(현지시각) 97.68에 마감한 뒤 26일에도 추가 하락해 미국 동부시각 오후 6시(한국시각 27일 오전 7시) 97.35에 거래됐다.
26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6얼 임기가 끝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의 후임자를 조기에 지명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달러가치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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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엔, 파운드 등 6개 주요통화에 견줘 미국 달러의 상대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가 3년 4개월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약달러 시대로 본격 전환을 알리는 신호일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미국 달러지수(DXY)는 25일(현지시각) 97.68에 마감한 뒤 26일에도 추가 하락해 미국 동부시각 오후 6시(한국시각 27일 오전 7시) 97.35에 거래됐다. 이는 2022년 3월2일 97.39 이후 최저치다. 장중 한때는 97.0까지 떨어졌다.
달러지수는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한 이후 처음에는 강세를 보여 올해 1월13일 109.96까지 오른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관세 전쟁’이 벌어진 뒤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6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6얼 임기가 끝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의 후임자를 조기에 지명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달러가치가 떨어졌다. 투자자들이 중앙은행의 독립성 훼손과 조기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친 까닭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관련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9월이나 10월까지 파월의 후임자를 선정하고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유로화 강세가 두드러졌다. 유로는 0.4% 상승하며 202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유로당 1.17달러를 넘어섰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별 변화가 없었다. 국제금융센터는 26일 달러-원 1개월물이 0.08% 오른 1355.4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스왑포인트(원화 차입 비용)을 감안할 경우 1358.0원이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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