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삼진·실책→김태형 감독의 호출 "자신감 떨어져보인다"... 돌아온 나승엽 홈런포로 보답, 사령탑 미소로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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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했던 4월을 지나 악몽의 5월을 보낸 '천재타자' 나승엽(23·롯데 자이언츠). 슬럼프 속에 주눅도 들었지만, 홈런 한 방으로 해소에 나섰다.
나승엽은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5회초 대타로 출전했다.
홈런이 나오자 김태형 롯데 감독은 나승엽을 향해 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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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엽은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5회초 대타로 출전했다.
3-5로 뒤지던 롯데는 5회 들어 빅터 레이예스가 1점 홈런을 터트려 추격에 나섰고, 김민성의 2루타와 유강남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전민재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후, 롯데는 8번 한승현 타석에서 나승엽을 대타로 냈다.
우완 이준혁과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간 나승엽은 6구째 높은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계속 뻗어나간 타구는 오른쪽 외야 불펜에 떨어졌다. 비거리 110m의 스리런 홈런으로, 개인 8호 홈런이었다. 덕분에 롯데는 7-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7회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난 나승엽은 2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롯데는 마무리 김원중이 9회 한 점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끝내 7-6으로 승리, 창원 원정 시리즈를 1승 1패(1경기 우천취소)로 마감했다.
경기 후 만난 나승엽은 5회 상황에 대해 "홈런은 정말 1도 생각 안 했다. 칠 수도 없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볼카운트가 3볼 2스트라이크가 됐는데 볼넷도 좋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거기서 생각해봤는데 감독님께서 대타를 쓴 이유가 있을 것 같았다"며 "(스트라이크존에) 걸친 스트라이크를 보고 나오면 그게 훨씬 안 좋을 것 같아 그냥 돌리자고 했다. 그게 좋았다"고 했다.
홈런이 나오자 김태형 롯데 감독은 나승엽을 향해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를 봤다는 나승엽은 "이제 더 환하게 웃으시도록 노력 많이 하겠다"고 얘기했다. 또한 고승민과 진한 포옹을 했던 장면도 포착됐는데, 그는 "승민이 형과는 항상 붙어있고 야구 얘기도 많이 한다. 서로 힘들 때 의지하는 소중한 형이다"고 했다.

우여곡절 끝에 나승엽은 24일 NC전을 앞두고 1군에 콜업됐다. 김 감독은 "나승엽이 타석에 들어서는 건 무게감이 다르다. 경기를 많이 하지는 않았는데, 하면서 좋아지길 바란다"고 했다. 다음날 선발 라인업에 들어간 그는 4회 3루타를 기록했으나 전반적으로 타이밍이 맞지 않으며 삼진 2개를 당했다. 여기에 수비에서도 실책을 저질렀다.
이에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이 직접 나승엽을 불렀다. 그는 "감독님께서 '요즘 공격과 수비 모두 자신감이 떨어져보인다. 책임감을 가지고 해라. 어차피 경기 나가는 건 너다'라고 하신 게 크게 와닿았다"며 "경기에 나가는데 주눅들고 하면 팀에는 엄청 안 좋은 것 같다. 감독님께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날 경기 전에는 임훈, 이성곤 타격코치와 함께 특타를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나승엽은 "오늘(26일)은 좀 다르게 펑고 배트도 들고 연습을 했다. 원래 상체가 빨랐는데, 앞으로 가볍게 통통 나온 것 같다"며 코치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오랜만에 홈런포가 터지면서 나승엽은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다. 그래도 그는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게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홈런은 바로 잊고 안타를 많이 치겠다"고 다짐했다.

창원=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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