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기 수송 러시아 선박 나진항에 정박”…비밀 거래 지속하나

곽선미 기자 2025. 6. 2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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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기를 운송하는 러시아 화물선이 이번 주 북한 나진항에 정박해 북러 무기 비밀 거래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 뉴스(NK NEWS)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디 R'이라는 이름의 로로(roll-on·roll-off) 화물선으로 보이는 선박이 지난 23~24일 나진항에 정박했으며 3주 전인 지난 1일에도 나진항에 있는 것이 위성 영상에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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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무기를 수송한 혐의로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 화물선 앙가라호. 이와 유사한 러시아의 레이디 R 화물선이 북한 나진항에 정박한 모습이 포착됐다. 뉴시스(NK 뉴스 캡처)

북한 무기를 운송하는 러시아 화물선이 이번 주 북한 나진항에 정박해 북러 무기 비밀 거래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 뉴스(NK NEWS)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진은 2023년 8월 이후 북한이 러시아로 무기를 수출하는 주요 거점으로 알려져 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디 R’이라는 이름의 로로(roll-on·roll-off) 화물선으로 보이는 선박이 지난 23~24일 나진항에 정박했으며 3주 전인 지난 1일에도 나진항에 있는 것이 위성 영상에서 관측됐다.

레이디 R 또는 앙가라라는 이름의 러시아 선박은 지난달 나진에 정박한 것이 한 차례 확인된 바 있다. 지난달의 3분의 1 이상이 구름으로 가려져 위성 영상에 제대로 포착되지 않았을 가능성은 물론 있다는 지적이다.

이달에는 구름 낀 날이 많지 않았으나 레이디 R 선박이 나진항을 방문한 것이 두 차례만 확인됐다. 다만 다른 무기 수송 선박이 나진항에 정박한 것이 위성에 포착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지난 1년간 무기 밀수 시도는 월 평균 23회로 파악됐는데, 이는 2023년의 월 57회에 비해선 크게 줄어든 것이다. 올해 들어서는 위성 영상에 포착된 사례가 월 평균 2회 정도로 줄었다.

북한은 러시아에 170mm 곡산 자주포 및 240mm 다연장로켓(MLRS)을 수백 문 넘게 제공했으며 기타 소련제 포와 곡사포, 탄약 수백 만 발도 제공한 것으로 전문가들이 파악하고 있다.

그밖에 60mm, 140mm 박격포 및 107mm 다연장로켓 등 북한만 보유한 무기도 제공한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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