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후보자 임명 찬성 54.9%"…인준은 다음 주 표결할 듯
【 앵커멘트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파행으로 마무리됐죠. 그럼에도 어제(26일)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임명 반대보다 찬성이 더 많은 걸로 나왔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주 본회의 표결로 인준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지율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자료 제출 여부에 대한 여야 힘겨루기 속에 국무총리 인사청문회는 결론 없이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재산 증식 등 각종 의혹을 해소할 자료를 여전히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야당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무능하고 부도덕한 김민석 후보자 지명 철회가 최고의 경제 정책이고 협치 복원이라는 점을…."
여당은 검증은 충분했다며 청문보고서 채택에 참여하지 않으며 본회의 표결 수순을 밟겠다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저는 충분히 소명을 했다고 생각하고. 야당에서 이걸 갖다가 인정을 안 하는 정도가 아니고 혹시 다른 생각이 있는지…."
김 후보자는"공적 책임을 다해 왔지만, 국민 눈높이에 여전히 미흡하실 대목들에 송구하다"며 국회 인준을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여론은 임명 찬성이 우세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찬성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찬성 54.9% vs 반대 40.4%로 집계됐습니다.
김 후보자 인선을 잘했다는 응답이 잘못했다는 응답보다 높은 조사 결과도 발표됐습니다.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민주당은 단독으로 청문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30일) 본회의에서 인준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지율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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