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는] (55)유엔·IOC 국제기구 수장들 배출…모델출신 인권대사도

고웅석 2025. 6. 2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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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공식 취임한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짐바브웨의 수영 국가대표 출신이다.

국제기구의 현직 수장 중 대표적인 아프리카 출신 인사로는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을 꼽을 수 있다.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도 아프리카 토고 출신인 질베르 웅보 전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총재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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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스위스 로잔에서 첫번째 IOC 회의 주재하는 커스티 코번트리 신임 위원장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지난 23일 공식 취임한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짐바브웨의 수영 국가대표 출신이다. 2004 아테네 올림픽과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여자 배영 200m를 연속 제패하는 등 두 대회의 수영 종목에서 8개의 메달(금 2, 은 4, 동 1)을 목에 걸었다.

지난 3월 IOC 총회에서 임기 8년의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됐을 때 그가 여성이고 아프리카 출신이면서 백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짐바브웨 내 소수 인종인 백인은 1880년대 진출해온 유럽 개척민들과 영국 식민지배 시기의 이주민 등에 뿌리를 두고 있다. 짐바브웨는 1980년 독립했다.

국제기구의 현직 수장 중 대표적인 아프리카 출신 인사로는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을 꼽을 수 있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WTO 사무총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나이지리아 태생인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은 2021년 WTO 수장 자리에 오른 뒤 작년 말 연임에 성공했다. 그의 첫 사무총장 선출 당시 막판까지 경합했던 후보는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었다.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도 아프리카 토고 출신인 질베르 웅보 전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총재가 맡고 있다. 공교롭게도 웅보 사무총장도 2022년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을 누르고 당선됐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사령탑 역할을 했던 세계보건기구(WHO)도 과거 에티오피아 영토였던 에리트레아 태생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이끌고 있다. 영국 노팅엄대학교에서 공중보건학 박사학위를 딴 그는 에티오피아에서 보건부 장관과 외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아프리카는 유엔 사무총장 2명도 배출했다. 이집트 출신인 부트로스 갈리와 가나 출신인 코피 아난이 6대와 7대 사무총장을 차례로 지냈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8대이다.

와리스 디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국제기구 수장은 아니지만 세계적인 슈퍼모델이자 유엔 최초 여성할례 철폐 특별대사로 활동했던 와리스 디리는 소말리아 출신이다.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의 여성할례 악습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와리스 디리는 '사막의 꽃' 등 여러 권의 책을 발표하면서 여성 인권운동에 앞장서 왔다.

freem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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