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협상 시한 열흘 앞으로…유예 운띄우는 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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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백악관이 상호관세 유예 종료 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확정은 아니고,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설명이지만, 가능성이 언급됐다는 것 자체가 아직 이렇다 할 협상 결과가 없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인데요.
안지혜 기자, 합의에 이른 나라가 영국뿐이다 보니, 미국이 불안해하는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다음 달 8일 만료되는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연장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아마 연장될 수 있는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릴 결정"이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발효를 예고했던 지난 4월 9일, 중국을 뺀 모든 국가와의 무역 협상을 위해 관세 효력을 90일간 유예했습니다.
이 유예기간이 다음 달 8일 만료되는데, 이를 뒤로 미룰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겁니다.
미국은 지난 16일에야 상호관세 유예 후 처음으로 영국과 새로운 무역협정을 체결했을 뿐 추가적인 성과를 못 내고 있는 상황인데요.
유럽연합 27개국이 현재 막바지 협상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한국 통상 대표단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난 22일부터 미국을 방문해 주요 인사들과 잇달아 면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이 와중에 품목별 관세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이죠?
[기자]
미 국제무역청이 25% 관세를 내야 하는 자동차 부품의 범주에 새로운 부품을 추가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업계 의견 받아 60일 내로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데요.
미국은 이미 우리나라에 자동차 25%, 철강 50% 품목별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25% 관세를 적용하는 자동차 부품의 종류를 더 늘린다면 미국으로 부품을 수출하는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업계에도 타격이 예상됩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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