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에 美 1분기 -0.5% 역성장…S 공포 커졌다 [글로벌 뉴스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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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리스크가 잠잠해지자마자 관심이 관세로 옮겨가는 모습인데요.
당장 관세 여파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가 올해 1분기에 예상보다 큰 폭으로 역성장하면서, 침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김성훈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1분기 미국 성장률 확정치가 잠정치보다 더 낮았어요?
[기자]
미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5%로, 3년 만에 역성장한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보다 0.3% 포인트 더 낮아졌는데요.
관세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재고 확보를 위해 일시적으로 수입을 크게 늘린 게 성장률을 끌어내렸습니다.
수입의 1분기 성장률 기여도는 -4.66% 포인트에 달했습니다.
개인소비지출 증가율은 0.5%로, 잠정치보다 0.7% 포인트 하향 조정됐고, 민간지출도 1.9%로, 0.6%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특히 미국 경제 수요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민간지출의 경우 2년여 만에 증가율이 가장 낮았습니다.
개인소비와 민간지출이 잠정치에 비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경제가 더 빠르게 위축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게 됐습니다.
수출 증가율은 0.4%로, 잠정치보다 2%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앵커]
월가에선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JP모건은 전망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 관세정책의 충격으로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반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미국 경제 성장세가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P모건은 "여전히 침체 위험이 높다"며, 하반기 침체 확률을 40%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에서 1.3%로 낮춰 잡았습니다.
또 미 연준이 올해 12월부터 내년 봄까지 기준금리를 1%p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관세 충격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 여파로 인하 시점을 늦게 본 건데요.
다만 "예상보다 급격한 경기 둔화가 발생할 경우 금리 인하가 더 공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연방은행 인사들은 금리 인하 시점을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관세 충격에 대한 경계심 속에 파월 연준 의장과 같이 신중론에 무게를 두는 모습입니다.
마이클 바 연준 이사는 "앞으로는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상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관세 정책과 그 영향에 대해서는 여전히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통화정책은 경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기다려보고 지켜볼 수 있도록 잘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미국 경제의 기초 체력은 양호하다"며,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와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관세 영향이 선명해진 이후에나 금리 인하 시점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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