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도 못 버텼다…대출 연체율 14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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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이 6년 3개월 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던 지난 2월 수준에 육박했습니다.
3월 말 연체율이 분기 말 연체채권 정리 확대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연체율이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오늘(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7%로, 3월 말(0.53%) 대비 0.04%p(포인트) 상승했습니다. 1년 전인 지난해 4월 말 연체율(0.48%)보다는 0.09%p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8년 11월(0.60%) 이후 6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2월 말 연체율(0.58%)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4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9천억원으로 전월(3조원) 대비 1천억원 감소했지만, 상·매각 등 연체채권 정리규모(1조7천억원)가 전월(4조1천억원) 대비 2조4천억원이나 줄어들면서 연체율이 올랐습니다.
4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68%로, 전월대비 0.06%p 상승했습니다.
특히, 중소법인의 대출 연체율이 0.89%로 0.09%p나 급증했습니다.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74%로 0.03%p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개인사업자와 중소법인을 합친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도 0.07%p 오른 0.83%을 기록했습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도 0.13%로 0.02%p 올랐습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02%p 오른 0.43%를 기록했습니다.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이 0.86%로 0.07%p 상승했고, 주담대 연체율은 0.30%로 0.01%p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금감원은 "적극적인 연체·부실채권 상·매각 및 충당금 적립 확대 등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토록 하는 한편, 개인사업자 등 취약차주의 채무부담 완화를 위해 연체우려 차주 등에 선제적인 채무조정 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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