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148시간 일하는 한국 국민들…가장 길게 일하는 업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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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로자의 월평균 노동시간은 148.6시간으로 집계됐다.
KDI는 2023년 12월 보고서를 통해 "자영업자 비중이 큰 국가일수록 연간 근로시간이 긴 반면, 시간제 근로자 비중이 큰 국가일수록 연간 근로시간이 짧은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난다"며 "특히 한국의 경우 자영업자 비중이 비교적 크고 시간제 근로자의 비중은 작은 편에 속하므로, 이러한 취업 형태 구성이 연간 근로시간에 미치는 영향(취업 형태 구성 효과)이 클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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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174.2시간 일하는데
일용직 고작 87.3시간 근무
300인 미만 사업장 더 짧아
제조업 근로시간 가장 길고
건설업∙교육서비스 등 짧아
![서울 마포구 서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구인 정보 게시판에 주 52시간을 기본으로 한 근로 시간이 적혀있다. [이승환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7/mk/20250627055402989sygz.jpg)
2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5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65.5시간이었다. 같은 달 근로일수가 20.6일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하루 평균 8.03시간을 일했다는 뜻이다.
월평균 근로시간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올해 1분기 월평균 근로시간은 148.6시간으로, 지난해 1분기(154.8시간)와 2023년 1분기(157.6시간) 대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야근이나 초과근무 문화가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같은 근로자지만 소위 ‘정규직’을 의미하는 ‘상용 근로자’들은 지난 4월 174.2시간을 일했고, ‘임시일용직’의 근로 시간은 87.3시간이었다.
![지난 12일 새벽 서울 구로구 남구로역 2번 출구 인근 인력시장에 일용직 건설 근로자 수백 명이 몰려들어 일감을 기다리고 있다. [박재영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7/mk/20250627055404328ankh.png)
근로 시간이 가장 긴 업종은 ‘제조업’ 이었다. 제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은 지난 4월 한 달간 총 182.4시간을 일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수도, 하수 및 폐기물 처리, 원료재생업(180.5시간), 광업(177.3시간), 정보통신업(175.1시간), 부동산업(173.7시간) 등이 이었다.
![제조업 공장이 많이 몰려있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에 인력 업체 스티커가 붙어 있다. [이충우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7/mk/20250627055405665gesj.png)
한국의 근로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체 취업자의 1인당 연간 근로시간은 한국이 1901시간으로, OECD 평균(1752시간)보다 149시간 더 길다. 다만 이는 한국의 높은 자영업 비중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KDI는 2023년 12월 보고서를 통해 “자영업자 비중이 큰 국가일수록 연간 근로시간이 긴 반면, 시간제 근로자 비중이 큰 국가일수록 연간 근로시간이 짧은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난다”며 “특히 한국의 경우 자영업자 비중이 비교적 크고 시간제 근로자의 비중은 작은 편에 속하므로, 이러한 취업 형태 구성이 연간 근로시간에 미치는 영향(취업 형태 구성 효과)이 클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취업 형태 구성의 차이를 통제하면 한국과 여타 OECD 국가의 연간 근로시간 격차가 약 31%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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