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야 다치지 마'…송전탑서 안전한 보금자리로

유영규 기자 2025. 6. 27.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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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한 고압 송전탑에 둥지를 틀었던 황새가 안전하고 아늑한 새 보금자리를 갖게 됐습니다.

어제(26일) 전북 부안군에 따르면 최근 관내 송전탑 위에 천연기념물 199호인 황새가 둥지를 틀고 새끼들을 돌봤습니다.

이들 기관은 '황새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전날 송전탑 인근에 인공 둥지 탑을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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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금자리 찾은 황새

위험천만한 고압 송전탑에 둥지를 틀었던 황새가 안전하고 아늑한 새 보금자리를 갖게 됐습니다.

어제(26일) 전북 부안군에 따르면 최근 관내 송전탑 위에 천연기념물 199호인 황새가 둥지를 틀고 새끼들을 돌봤습니다.

군은 자칫 감전 사고로 황새가 다치거나 일대 정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충남 예산황새공원,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해법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들 기관은 '황새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전날 송전탑 인근에 인공 둥지 탑을 설치했습니다.

이후 새끼들을 둥지 탑으로 조심스레 옮겨 어미가 자연스럽게 새집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황새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순조롭게 적응 중이라고 군은 전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황새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이자 천연기념물로 보호 가치가 크기 때문에 안전을 확보하는 게 중요한 과제였다"며 "앞으로도 인간과 야생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부안군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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