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對美 금융투자 1581억 달러 늘어
유소연 기자 2025. 6. 27. 00:34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서학 개미(해외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 열풍에 작년 우리나라 거주자의 대미(對美) 금융 투자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말 대미 금융 투자는 전년보다 1581억달러 증가한 9626억달러로 집계됐다. 대미 금융 투자 증가 폭도, 대미 금융 자산 잔액도, 전체 대외 금융 자산에서 미국 지역의 비율(45.9%)도 통계를 집계한 2002년 이래 최대 규모다.

작년 대미 금융 자산 잔액 중 증권투자(6304억달러, 65%) 비율이 가장 높았고 직접투자(2389억달러, 25%)가 뒤를 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유량이 크게 늘어난 데다 미국 주식 시장도 호조를 보여 연말 평가 이익이 크게 늘었다”며 “자동차·이차전지 등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이 미국 내 생산 시설 투자를 늘리면서 직접투자도 증가했다”고 했다.
이런 영향으로 우리나라 대외금융자산 잔액은 전년 말보다 1724억달러 불어난 2조970억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대외금융자산에서 중국(1386억달러, 6.6%)의 비율은 미·중 갈등, 중국 내수 부진 등으로 3년 연속 최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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