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총생산 증가율 경북·울산, 1·2위 기록
제조업 등의 생산 증가로 경북과 울산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올해 1분기(1~3월) 지역내총생산(GRDP) 증가율 1, 2위를 기록했다. 반면 대구, 세종 등 시도 10곳은 건설업 불황 등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26일 통계청은 ’2025년 1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전국 지역내총생산 증가율이 0.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내총생산’이란 특정 지역 내에서 생산된 모든 재화와 서비스 생산액으로, 지역 경제 규모를 비교할 수 있다. 시도별 증가율을 보면, 경북(1.6%), 울산(1.4%), 서울(1.0%) 순으로 높았다. 경북과 울산은 제조업·광업 생산이 성장률을 견인했고, 서울은 서비스업 생산이 늘었다. 반면 건설업 등의 생산이 감소했던 대구(-3.9%), 세종(-1.5%)은 GRDP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시도 17곳 중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건설업 불황은 전국적으로 심각한 상태였다. 올해 1분기 건설업 GRDP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4% 감소했다. 지난 201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1분기 기준 최대 감소 폭이다. 시도별로 보면 대구(-24.3%), 전남(-24%) 등의 역성장 폭이 컸고, 경기(-11.7%) 등은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작았다.
그간 통계청은 GRDP를 연도별로 발표했지만, 이번이 분기별로 공표하는 첫 자료다. 통계청 관계자는 “연간 단위 통계로는 포착되지 않는 지역 경제 흐름을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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