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악수 인사에 권성동 “김민석 임명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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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국회 시정연설이 진행된 26일 강원 여야 정치권은 극명한 온도차를 나타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 대통령이 17분 정도 시정 연설을 하는 동안 총 12차례 박수로 호응했다.
시정연설 이후 이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석 쪽으로 퇴장하자 박정하(원주 갑)·진종오(비례·춘천 출신)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연설 중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것과 달리 기립해 이 대통령과 악수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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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vs 무반응 여야 온도차 극명
국힘, 총리 지명 철회 거듭 촉구

이재명 정부 첫 국회 시정연설이 진행된 26일 강원 여야 정치권은 극명한 온도차를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 이 대통령과 강원 야당 진영 간 오묘한 신경전이 엿보였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이날 이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본회의장 중앙 통로에 도열하며 박수로 이 대통령을 맞이했다.
이 대통령은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과 차례로 악수를 나눈 뒤 단상에 올랐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 대통령이 17분 정도 시정 연설을 하는 동안 총 12차례 박수로 호응했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입장할 때 기립해 맞으면서도 이 대통령의 연설 중에는 침묵으로 대응했다.
이 대통령은 “외교에는 색깔이 없다”며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강조한 대목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무반응하자 “국민의힘 의원들 반응이 없는데 좀 쑥스러우니까”라며 야당 의원들의 반응을 에둘러 유도하기도 했다.
또, 이 대통령은 당초 연설 원고와는 달리 즉석에서 “우리 야당 의원님들께서도 삭감에 주력하시겠지만, 필요한 예산 항목이 있거나 추가할 게 있다면 언제든 의견을 내주시기 부탁드린다”고 언급한데 이어, 연설 말미에는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께서 어려운 자리에 함께해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정연설 이후 이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석 쪽으로 퇴장하자 박정하(원주 갑)·진종오(비례·춘천 출신)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연설 중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것과 달리 기립해 이 대통령과 악수 인사를 나눴다.
특히, 중앙대 법학과 동문으로 사법고시를 함께 준비한 인연이 있는 권성동(강릉) 의원은 이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 뼈있는 인사를 전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웃는 얼굴로 권 의원의 오른팔을 왼손으로 가볍게 툭 쳤다. 권 의원은 이후 기자들을 만나 “(김민석) 총리 임명은 안 된다고 두 번 이야기 하니까 알았다고 하며 툭 치고 가더라”고 말했다.
추경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 일정 및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를 둘러싼 여야 신경전 역시 지속됐다.
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찬 회동이 성과 없이 종료되자 “의회 내 견제와 균형 차원에서 법제사법위원장이나 예결위원장을 여당이 야당에 양보해야 한다”며 “이 같은 요구가 수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본회의에 협조하기 어렵다”고 압박했다. 이세훈 기자
#대통령 #김민석 #권성동 #의원들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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