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철원 백마고지역 열차운행 재개 청신호

이재용 2025. 6. 2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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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운행이 중단됐던 경기도 연천역에서 철원군 백마고지역까지의 경원선 열차운행 재개에 청신호가 켜졌다.

철원군은 철도공사에서 요구하는 열차운행 재개에 필요한 운영비 및 차량개조비(6억) 부담을 수용하는 공문을 최근 철도공사에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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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비용 부담 수용 공문 발송
공사 후 이르면 내년 재개 전망
국토부 PSO 지정땐 운영비 지원

6년간 운행이 중단됐던 경기도 연천역에서 철원군 백마고지역까지의 경원선 열차운행 재개에 청신호가 켜졌다.

철원군은 철도공사에서 요구하는 열차운행 재개에 필요한 운영비 및 차량개조비(6억) 부담을 수용하는 공문을 최근 철도공사에 발송했다. 이로써 열차운행 재개에 걸림돌이었던 운영비 부담 등의 문제가 해결돼 열차운행 재개가 가능하게 됐다.

이어 군은 철도공사의 운행재개 공문이 회신되는 시점에 맞춰 철도공사와 철원군, 철도공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속한 운행재개를 위해 협약을 진행할 방침이다. 협약 이후 철도공단은 최대 10개월간 시설 개·보수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경원선 연천~백마고지역 운행이 재개될 전망이다.

한편 열차운행 재개에 따라 철도공사가 지자체에 요구한 연간 운영비 44억원에 대해서는 철원군이 국토부에 신청한 PSO(철도 공익서비스·Public Service Obligation)에 지정될 경우 총 운영비의 76%(약 33억원)를 지원 받게 된다. 따라서 지자체의 연간 부담액이 연간 약 11억원으로 감소될 전망이며 연천군과 철원군이 운영비를 공동 부담하게 될 경우 좀더 감소하게 된다.

철원군 관계자는 “철원군 백마고지역은 경원선의 종점이자 기존에도 운행을 했던 만큼 빠른 운행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최근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철원 주상절리길과 고석정꽃밭 등에 다양한 철도여행 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 yjy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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