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후 9일 만에 첫 승 실화? 돌아온 통합우승 주역 “내가 막으면 역전할 거란 믿음 있었다” [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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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통합우승 주역이 전역 후 9일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17일 전역 후 불과 9일 만에 첫 승을 신고한 이정용은 "군대 전역하고 돌아와서 생각했던 것보다 빠른 시일 내에 승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팀 역전승에 기여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다"라며 "경기를 보면서 내가 마운드 올라가서 막아내면 동료들이 역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라고 첫 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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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최규한 기자]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소형준, 방문팀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운다.8회말 마운드에 오른 LG 이정용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6.26 / dreamer@osen.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poctan/20250626230119252zuwj.jpg)
[OSEN=수원,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통합우승 주역이 전역 후 9일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이정용은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7차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13구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팀의 4-3 역전승을 뒷받침한 값진 구원승이었다.
이정용은 2-3으로 뒤진 8회말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1이닝 무실점) 이후 닷새 만에 등판이었다.
이정용은 신인왕 경쟁 중인 머슬맨 안현민을 선두타자로 만나 중견수 뜬공을 잡아냈다. 이어 장성우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좌익수 포구 실책이 겹쳐 1사 2루 득점권 위기에 처했으나 이정훈을 헛스윙 삼진, 허경민을 3루수 땅볼로 막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LG는 9회초 역전 드라마를 썼다. 시작은 전날 트레이드로 합류해 첫 선발 출전한 천성호의 우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였다. KT 마무리 박영현의 초구 146km 직구를 제대로 받아쳐 단숨에 무사 2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구본혁의 희생번트, 박해민이 사구와 2루 도루로 1사 2, 3루 밥상을 차렸고, 3루주자 천성호가 폭투를 틈 타 동점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타석에 있던 신민재가 8구 끝 1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정용은 4-3으로 역전한 9회말 마무리 유영찬에게 바통을 넘겼고, 유영찬이 실점 없이 마지막 이닝을 책임지며 전역 후 첫 승리를 맛봤다.
17일 전역 후 불과 9일 만에 첫 승을 신고한 이정용은 “군대 전역하고 돌아와서 생각했던 것보다 빠른 시일 내에 승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팀 역전승에 기여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다”라며 “경기를 보면서 내가 마운드 올라가서 막아내면 동료들이 역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라고 첫 승 소감을 전했다.
![[OSEN=수원, 최규한 기자] 천성호가 LG 트윈스 데뷔전에서 친정에 비수를 제대로 꽂았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4일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43승 2무 31패를 기록했다. 반면 연승이 좌절된 KT는 38승 3무 36패가 됐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5.06.26 / dreamer@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poctan/20250626230120496hrjx.jpg)
이어 “전역하고 팀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 조금이나마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팀 내 컨디션이 좋은 선수도 있고, 안 좋은 선수들도 있지만, 다들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팀 분위기가 좋은 만큼 더 좋은 성적이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평일임에도 위즈파크 3루 관중석에서 노란 수건을 열성적으로 흔들며 응원한 LG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정용은 “원정경기인데 너무나도 많은 트윈스 팬분들이 찾아와주셔서 힘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팬분들께 항상 감사드린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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