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수록 더 당했다”…청년들에게 더 잔인했던 전세사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전세사기 피해를 본 3만여 명 가운데 대다수는 보증금 3억원 이하 수도권 전세에 사는 20·30대 청년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국내 전세사기 유형·피해 규모 등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를 보고하며 그같이 밝혔다.
지난달 31일 기준 총 3만400명의 전세사기 피해자 중 수도권 거주 비중은 60.3%에 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만여명 피해, 75%가 2030
“하반기에 피해자 구제 강화”
![지난해 6월 서울 마포구 신촌 대학가 일대에서 열린 ‘신촌·구로·병점 100억대 전세 사기 피해자 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전세사기 피해자인 스무살 청년들이 발언을 하고있다. [김호영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mk/20250626223905987nfjv.jpg)
26일 국토교통부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국내 전세사기 유형·피해 규모 등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를 보고하며 그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는 지난해 9월 개정된 전세사기특별법에 따라 실시하는 것으로 작년 12월 보고 이후 두 번째로 이뤄졌다.
지난달 31일 기준 총 3만400명의 전세사기 피해자 중 수도권 거주 비중은 60.3%에 달했다. 기초 지방자치단체별로는 경기도 수원시(2112건)와 인천 미추홀구(2059건)에서 특히 많았다. 연령은 30대 비중이 49.28%로 가장 많았고 20대(25.83%)와 40대(13.95%) 순이었다.

사기 유형은 보증금 반환 능력이 없음에도 부자본 갭투기 방식으로 다수 주택을 사들인 후 임대차 계약을 동시에 체결한 사례가 전체 피해의 48%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았다. 공동담보와 선순위근저당이 과다하게 설정된 계약으로 인해 경·공매 미배당 등의 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그다음이었다. 신탁사기와 계약상 기망에 따른 피해가 뒤를 이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국회(임시회) 국토교통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전세사기 유형 및 피해 규모 등에 관한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 = 뉴스1]](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6/mk/20250626223908556lltd.jpg)
현재 국회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인 특별법 개정안은 피해주택 매입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요청하지 못한 피해자에게도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하게끔 하고 있다.
피해자의 피해주택 직접 매입도 지원한다. 국토부는 법안 발의를 통해 피해자가 LH에 매입을 요청할 때 LH에는 우선매수권 행사 권한만 부여하고 매각 기일에는 피해자가 직접 매입 의향이 있으면 그에 따라 진행하도록 하는 절차를 신설할 예정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어? 내 국민연금 왜 이래”…올 7월부터 ‘이것’ 확 바뀐다는데[언제까지 직장인] - 매일경제
- “이러다 나라 망한다”…5000조 나랏빚 걱정에 7만원 기부 시민 화제 - 매일경제
- 월급 397만원 받나요?…딱 대한민국 평균입니다 - 매일경제
- “글로벌 원전 르네상스 수혜”…8년만에 4만원 돌파, 43% 급등한 이 종목 - 매일경제
- [단독] 이재명 '의대증원' 윤곽…지자체 벌써 공공의대 유치전 - 매일경제
- “시동이 계속 걸려있어요”…주차 차량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 매일경제
- “열렸구나”…홍석천, 윤여정 아들 커밍아웃에 오열 - 매일경제
- “그녀는 개처럼 쫓겨나야한다”…분노한 트럼프가 지목한 여성의 정체 - 매일경제
- 고부가 '원전 해체' 첫발 … 500조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 - 매일경제
- [공식발표] ‘굿바이 KI’ 서울, 기성용과의 인연 잠시 멈춘다…“모두, 긴 고심 끝에 내린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