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9회 역전승으로 지켜낸 2위 자리…염경엽 LG 감독 “더욱 많은 역전승 하도록 하겠다”[스경X현장]

LG가 뒷심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26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 경기에서 4-3로 한 점차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2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24일 0-5로 패하며 2위 자리까지 위협을 받았던 LG는 이날 승리로 지난 패배를 설욕했다.
타선에서는 KT가 먼저 승기를 잡았다. 4회 선두타자 김상수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계속된 1사 1루에서 장성우가 임찬규의 초구 129㎞짜리 슬라이더를 공략당했고 타구가 좌측 담장을 넘겼다.
LG는 5회 2사 후 박해민의 우전 안타에 이어 신민재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이날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김현수도 1타점 2루타를 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2-2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다가 KT가 먼저 리드를 가져갔다. 7회 1사 후 배정대의 볼넷, 권동진의 우전 안타로 1·3루를 채운 뒤 장진혁의 2루 땅볼로 3루에 있던 배정대를 불러들였다.
LG는 한 점차로 뒤져있다가 9회 상대 마무리 박영현을 공략해 승부를 뒤집었다. 트레이드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천성호가 우중간 2루타를 치며 기회를 살렸다. 구본혁이 희생번트로 천성호를 3루로 보냈다. 이어 박해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신민재 타석에서 도루까지 성공했다. 박영현이 폭투를 저지르는 사이 3루에 있던 천성호가 홈인했다. 그리고 신민재가 적시타를 치며 4-3으로 역전했다. 9회 유영찬이 마운드에 올라 한 점을 지켰고 LG는 완연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최근 휴식기를 가진 뒤 복귀한 임찬규는 5이닝 5안타 1홈런 1볼넷 3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임찬규의 투구수는 90개로 직구 최고 구속은 142㎞였다. 31개의 직구와 체인지업(25개), 커브(21개), 슬라이더(13개)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졌다. 통산 1300이닝을 달성하며 역대 45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끌려가는 경기였는데 9회에 천성호가 좋은 찬스를 만들어 주었고 박해민의 공격적인 베이스러닝과 함께 신민재가 결정적인 역전타를 쳐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오랜만에 터프한 상황에 마무리로 올라간 유영찬이 잘 막아주었다”라고 칭찬했다.
염경엽 감독은 “올 시즌 첫 9회 역전승인데 이걸 계기로 더욱 많은 역전승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평일 원정 경기임에도 많은 팬들이 오셔서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선수들이 9회 집중력을 높여 역전승 할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수원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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