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녹조·유충 없다” 창원시 수돗물 관리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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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올여름 녹조·유충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상수도 전(全)주기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시 상수도사업소는 2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수돗물 공급 대책과 정수처리 선제 대응, 스마트 물 관리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상수도 시설 현대화·노후관망 정비 △배수지 소형생물 차단체계 구축 △녹조 대응 고도정수처리 △수질검사 강화 △사물인터넷(IoT) 기반 원격검침 확대 등 5대 분야에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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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생물 배수지 유입 차단망 설치
낙동강 칠서지점 이달 조류경보에
정수처리설비 점검 수질검사 확대
창원시가 올여름 녹조·유충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상수도 전(全)주기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시 상수도사업소는 2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수돗물 공급 대책과 정수처리 선제 대응, 스마트 물 관리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상수도 시설 현대화·노후관망 정비 △배수지 소형생물 차단체계 구축 △녹조 대응 고도정수처리 △수질검사 강화 △사물인터넷(IoT) 기반 원격검침 확대 등 5대 분야에 속도를 낸다. 이를 통해 수돗물 안전성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노후관 135.6㎞ 교체·유수율 85% 목표= 2019년 시작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784억원)은 서마산 급수구역 노후관 53.6㎞ 중 30㎞ 교체를 마쳤다. 공정률은 75%다.
시는 2026년까지 유수율을 85%로 끌어올리고, 블록·유지관리시스템도 완비할 예정이다. 올해 국비 지원이 확정된 ‘마산회원구 노후관망 정비’(421억원)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내서읍·합성동·구암동 일대 74.1㎞ 관로와 밸브 634곳을 정비한다. 아울러 의창·성산·진해구 배급수관(7.9㎞) 교체 공사도 병행한다.
◇소형생물 유입 원천 봉쇄= 시민 불안을 키웠던 소형생물의 배수지 유입 방지도 강화된다. 배수지 유출부에 차단망·커버를 설치하고, 연 2회 고압세척과 수질검사를 진행한다. 또 가압장·배수지 등 송수시설 정비, 제초 및 전정 등으로 시설 접근성을 개선하고 외부 위해요소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조류경보 ‘관심’ 단계 즉시 대응= 6월 낙동강 칠서지점에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자, 시는 칠서정수장 취수장에 60m 차단막·수면교란·살수장치를 가동해 녹조 유입을 차단했다. 응집 pH는 이산화탄소 투입으로 7.0~7.5를 유지하고, 활성탄여과·후오존 처리를 강화해 마이크로시스틴 등 유해물질 제거 효율을 높였다. 올 하반기엔 침전지 보수·약품투입기 증설도 진행된다. 석동정수장도 수질경보시스템과 고도정수처리 설비 점검을 마치고 단계별 대응을 본격화했다. 조류경보 단계에 따라 응집제와 분말활성탄 투입, 전염소→중염소 전환 등 공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조류경보 발령 이후 원·정수 수질검사를 주 1회에서 2회 이상으로 늘렸고, 경계 단계 격상 시 주 5회까지 확대한다. 마이크로시스틴 6종에 더해 신경독성 ‘아나톡신-a’, 간·신장독성 ‘실린드로스퍼몹신’도 추가 분석하며, 총트리할로메탄(THMs)은 정수장뿐 아니라 수도꼭지 18곳까지 검사한다. 깔따구 유충 검사는 정수장이 매일, 수질연구센터가 월 2회 실시해 교차 검증한다.
◇원격검침 56% 목표=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원격검침시스템을 수도계량기에 도입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체 수도계량기 9만6876개 중 4만1990개(43%)에 단말기를 설치했다. 올해 26억원을 투입해 1만2964개를 추가, 보급률을 56%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 사용량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미검침·누수·역류를 조기에 파악해 수질 사고를 예방하고 검침원 안전도 확보한다.
◇상수도 미공급 5개 마을에 급수 확대= 시는 의창 무동·북면 중촌, 마산합포 두릉·현동 묘촌, 성산 천선동 등 5곳 190세대엔 내년까지 15억원을 들여 관로 4.98㎞를 신설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의창구 무동, 마산합포구 두릉 등 2개 마을에 급수 개통이 이뤄졌다.
이종덕 상수도사업소장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와 상수도 환경 개선은 시민들께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효율적인 물 관리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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