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건설 부진 ... 기업 체감경기 악화

엄경철 기자 2025. 6. 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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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충북본부 419개 지역 제조·비제조업체 조사
CBSI 5월보다 8.9p 하락 …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한몫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충청타임즈]  대미 수출 둔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고조, 건설업 부진 등 영향으로 충북의 기업 체감경기가 악화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12~18일까지  419개 지역업체(제조업 215개, 비제조업 204개, 응답률 91.9%)를 대상으로 6월 기업경기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6월 충북지역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85.5로 전월에 비해 8.9p 하락했다. 자금사정(기여도-3.8p), 업황(-2.8p) 등이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음달 전망 CBSI(86.5)도 10.0p 하락했다. 비제조업 CBSI는 98.9로 1.7p 하락했다. 업황(기여도-0.8p), 매출(-0.5p), 자금사정(-0.3p)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음달 전망 CBSI(95.7)도 0.1p 하락했다.

CBSI(Composite Business Sentiment Index)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4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제조업의 업황BSI 6월 중 실적은 60으로 전월에 비해 12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62)도 12p 하락했다. 매출BSI 실적은 76으로 3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73)도 10p 하락했다. 생산BSI 실적은 78로 5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79)도 11p 하락했다. 신규수주BSI 실적은 74로 7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75)도 9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 실적은 71로 10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73)도 11p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업황BSI 6월 중 실적은 64로 전월에 비해 3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64)도 1p 하락했다. 매출BSI 실적은 70으로 2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69)도 1p 하락했다. 채산성BSI 실적은 74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다음달 전망(74)은 2p 상승했다. 자금사정BSI 실적은 72로 1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69)도 1p 하락했다.

기업들은 내수부진, 인력난 등을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31.5%)과 불확실한경제상황(24.6%)의 비중이 가
장 높았고,수출부진(8.9%) 등이 뒤를 이었다. 내수부진(+3.2%p), 인력난·인건비상승(+2.5%p) 등의 비중이 상승한 반면, 원자재가격 상승(-3.5%p), 불확실한경제상황(-2.1%p) 등의 비중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3.3%)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력난ㆍ인건비 상승(20.8%), 불확실한 경제상황(15.2%) 등이 뒤를 이었다. 자금부족(+3.1%p), 경쟁심화(+1.6%p) 등의 비중이 상승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5.5%p), 내수부진(-2.9%p) 등의 비중은 하락했다.

/엄경철 선임기자eomk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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