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핵 시설 완전 파괴" 여론전…이란 핵 포기 압박

김용태 기자 2025. 6. 26. 2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타격의 성과를 의심하는 언론사를 거칠게 비난하며 핵시설을 완전 파괴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다음 주 이란과 대화할 예정이라고 했는데, 역시 핵 포기를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스마일 바가이/이란 외무부 대변인 : (핵시설이) 확실히 심각하게 손상됐습니다. 반복적인 공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이란과 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유일한 요구 사항은 핵무기 포기라고 압박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타격의 성과를 의심하는 언론사를 거칠게 비난하며 핵시설을 완전 파괴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다음 주 이란과 대화할 예정이라고 했는데, 역시 핵 포기를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CNN 기자 이름을 거론했습니다.

해고돼 개처럼 쫓겨나야 한다며 악담을 퍼부었습니다.

이 보도 때문입니다.

[나타샤/CNN 기자 : (평가가 진행 중이지만) 현재로선 이란 핵 프로그램을 종식시키거나 제거한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미 국방정보국 초기 보고서를 인용해 이란 타격 성과에 의문을 표한 언론사들을 성토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CNN은 항상 그렇듯 가짜 뉴스로 판명됐습니다. 신뢰성이 없죠. 그래서 시청자도 없습니다.]

CIA 등 정보기관 수장들은 폭격당한 핵시설을 재건하려면 몇 년은 걸릴 거라며 트럼프의 여론전에 힘을 실었고, 미 국방장관은 다시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백악관은 기밀 보고서를 유출한 사람을 찾기 위해 연방수사국, FBI가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도 심각한 손상 자체는 인정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이란 외무부 대변인 : (핵시설이) 확실히 심각하게 손상됐습니다. 반복적인 공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이스라엘이 공격을 시작한 지난 13일, 이란에서 핵 물질과 장비 보호를 위해 특별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어딘가에 고농축 우라늄이 남아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 셈입니다.

[라파엘 그로시/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 (핵 물질이) 그곳에 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평가하려면 (이란에) 다시 들어가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이란과 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유일한 요구 사항은 핵무기 포기라고 압박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박은하, 영상편집 : 이승열)

김용태 기자 tai@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