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지구 GB 해제 · 울산숲 보강 등 북구 핵심사업 추진 만전"
역세권 개발 위해 국토부 협의 총력
돌봄통합 · 울산대 유비캠 교육 강화
"지역 미래 경쟁력 확보 도약 박차"

박천동 북구청장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창평지구 그린밸트(GB) 해제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된 울산숲의 인프라를 보강하는 등 남은 임기도 핵심사업을 막힘없이 추진해 나가겠단 의지를 표명했다.
울산 북구는 26일 북구청 3층 다목적실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중점 추진 사업과 그간 성과 등을 설명했다.
박천동 구청장은 "민선 8기 남은 1년은 완성의 시간, 도약의 시간이 될 것"이라 서두를 꺼내며 미래 경쟁력 확보, 도시 안전 향상, 돌봄 및 교육 강화를 남은 임기의 핵심 기조라 밝혔다.
먼저 북구의 숙원사업인 창평지구 개발을 위해 GB해제를 다시금 국토교통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지구 전체 해제가 어렵다면 당장 급한 북울산역 역세권 개발을 위해 부분해제도 논의하겠단 입장이다.
박 구청장은 "창평지구는 산업로와 오토밸리로를 양옆에 끼고 있는 사통팔달의 요지로, 이곳이 개발된다면 북울산역-도로-울산공항을 잇는 동남권의 새로운 교통 허브 도약할 수 있다"며 "임기 초반부터 울산시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해제 1순위까지 거론됐지만, 국토부가 난색을 표하고 있어 늦어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입장에서는 창평지구 GB 전체를 해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나 국토부를 설득할 수 있다면 부분해제도 고려할 수 있다"며 "당장 내년부터 북울산역으로 동해선 광역전철이 들어오고, KTX-이음, KTX-산천 등 노선의 정차 가능성이 있는 만큼 역세권 개발이 급한 상황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선형 도시숲으로 북구의 새 랜드마크로 떠오른 울산숲의 개선 방안도 내놓았다.
박 구청장은 "남북으로 이어진 울산숲을 걷다 보면 중간중간 구간을 단절하는 도로가 나타난다. 차로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은 물론 안전에도 우려가 크다"며 "여러 지역 도시숲을 벤치마킹 해본 결과 보행교나 지하통로 박스 등을 개설해 차량과 보행자 모두 교통할 수 있는 시설물이 가장 좋다고 판단했다. 내부 용역을 거쳐 중장기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준비해보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돌봄통합 관련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울산대학교 유비캠퍼스에는 스마트팩토리, 인문학 강좌 신설 등 실용교육을 강화하는 등 평생교육 기반을 더욱 다질 계획이다. 다만 임기 초반 핵심 공약이었던 '국립종합대학교 유치'는 당장은 울산대 유비캠퍼스 유치로 방침을 전환하면서도, 향후 교육 수요에 맞춰 재추진하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또 농소1동 도시재생사업, 강동동 뉴빌리지사업,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등을 착실히 이행하고, 롯데리조트, 웨일즈코브 울산관광단지, 현대자동차 전기차 공장 등 민간자본 사업에 대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단 입장을 전했다.
윤병집 기자 sini20000kr@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