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장 "한미 정상회담 논의, 약간의 진전…트럼프, 한국 조선업 관심"
강민우 기자 2025. 6. 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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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한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약간의 진전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귀국한 위 안보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미 양측은 정상회담을 조속히 개최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계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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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NATO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 위성락 안보실장이 24일(현지 시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면담했다고 대통령실이 25일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한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약간의 진전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귀국한 위 안보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미 양측은 정상회담을 조속히 개최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계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위 안보실장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났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개최 논의 진전 상황을 묻는 기자 질문에는 "조금 더 빨리 추진하자는 것에 대해서도 접근이 이뤄졌고 공감대가 있었다.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명확한 시점이 나온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위 실장은 또, "(정상회담을 위해) 진행 중인 여러 가지 협상들, 통상 관련 무역 협상이 있고 안보 문제도 있다"며 "그것을 내실화해서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준비해 나가자고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일본 언론이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다음 달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장관급 회의 전후로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는 취지로 보도한 것에 대해 위 안보실장은 "ARF를 계기로 미국 인사들이 방한할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내달 8일 상호관세 유예 조치가 종료되는 것과 관련한 논의도 오갔다.
다만 세부 논의는 없었다고 한다.
다음 달 8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 조치가 종료되는 것과 관련해 위 실장은 '논의가 오가긴 했으나 세부적 논의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녔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은 미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해 온 'GDP 대비 5% 수준의 국방비 지출'을 사실상 받아들였습니다.
연간 GDP의 최소 3.5%를 핵심 국방 수요에 투입하고, GDP의 최대 1.5%는 인프라 보호, 네트워크 방어, 방위산업 기반 강화 등에 지출하기로 한 겁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이 한미 방위비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란 관측에 대해 위 실장은 "하나의 흐름인데, 유사한 주문이 우리한테도 있는 것"이라면서, "안보 관련 협의에서 논의되는 건데 협의 경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위 안보실장은 미 트럼프 대통령도 만났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많은 관심이 조선 분야 협력에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도 전했습니다.
위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과도 잠깐 대화했다"면서, "(대화가) 길진 않았고 잠깐 서서 이야기한 것"인데, "한두 마디 이야기하더라도 조선업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조선업의 재건과 중국의 해상 패권 견제를 강조하면서, 한국 조선업계와의 협력을 강조해 왔습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 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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