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살아야 민생이 산다"…이 대통령, 용산 대구탕집서 식사
김정모 기자 2025. 6. 26. 20:29
취임 후 첫 관저 밖 식사…“추경안 통과돼야 국민 체감 회복 가능”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용산 골목상권을 방문, 자영업 현장을 살폈다.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용산 골목상권을 방문, 자영업 현장을 살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38분께 대통령 집무실을 나서 삼각지역 부근에 있는 대구탕 골목의 한 식당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에서 대구탕 골목까지 약 10분간 도보로 이동하며 거리 시민들과 눈인사를 나눴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은 골목상권이 살아야 경제가 살고 민생이 산다고 강조했다"며 "점심을 먹는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식당 등 자영업자와 영업 상황과 체감 경제 현황을 살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시민들과 만남에서 "국회로 넘어간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돼 시민들이 느끼는 삶의 형편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고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 대통령이 집무실·관저 밖에서 시정(市井)식당에서 식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고 영세 상권에 대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추경안에는 전 국민에게 15만~50만 원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골목상권을 되살려 민생·경제를 회복시키겠다는 것이 이 대통령의 구상이다.
대통령이 집무실·관저 바깥에서 식사한 것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청와대 근처 청국장집에 들렀고 근래는 드물다.
식사를 마친 이 대통령은 기자단과 만나 비공개 대화를 열었다. 2주 만에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과 4번째 만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