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아파트 분양 ‘뚝’…상반기 75% 급감
[KBS 춘천] [앵커]
강원도의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아파트 분양 물량이 전년보다 75% 줄었는데요,
올해는 원주 지역에만 물량이 집중되면서 공급 과잉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4월 말 기준 강원도의 미분양 아파트는 3,800여 가구.
조금씩 줄고는 있지만 미분양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 속에 미분양이 계속 쌓이는 상황입니다.
이에, 건설사들도 분양 일정을 잇따라 미루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강원도 아파트 분양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한 해 강원지역에 공급되는 아파트 역시 3천여 가구로 지난해 60% 수준입니다.
[강문식/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춘천시지회장 : "작년 하반기 이후 1년 가까이 신규 분양이 없는 지역이 많기 때문에, 신규 브랜드 아파트 공급을 기다리는 수요층의 상담 문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도 공급 집중은 심해지고 있다는 겁니다.
올해 분양 예정인 3,600여 가구 가운데 절반 가까운 1,700여 가구가 원주지역에 분양됩니다.
하지만 원주 지역 미분양은 아직도 800여 가구 넘게 남은 상황.
유독 원주에서만 '공급 과잉'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윤지해/부동산R114 리서치랩장 : "최근에 강원도 일대 가격 이런 부분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요. 미분양 물량도 상당 부분 늘어나 있어서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분양 물량들을 적게 내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경기 침체와 미분양 아파트로 강원도의 분양시장 침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이영일 기자 (my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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