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여고, 업사이클링 체험…커피 찌꺼기 친환경 비누 수업

김나현 시민기자 2025. 6. 2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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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친환경 업사이클링 활동에서 제작한 커피 가루 비누를 관찰하고 있다.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는 지난 6월 13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 교육에 앞장서고자 친환경 업사이클링 환경 수업을 진행하였다.

이번 활동은 일상 속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커피 가루와 비누 조각을 이용해 새로운 비누를 직접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활동 전 학생들은 왜 친환경 제품이 필요한지에 대한 강의를 통해 환경 오염의 심각성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배우고, 평소에는 사용하고 버려질 커피 가루와 비누 조각을 손으로 직접 빚으며 새로운 비누를 만들어 갔다.

환경 보전과 업사이클링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지 못한 학생들은 이번 실습을 통해 직접 아름다운 비누도 만들어 보고 업사이클링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친환경 업사이클링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신이 만든 커피 가루 비누를 들어 보이고 있다.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한 황주영 교사는 "학생들이 비누 만들기에 몰입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다. '비누 만들기'라는 익숙한 활동을 통해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고, 앞으로도 소비 선택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길 기대한다"라고 활동 진행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활동에 참여한 1학년 김유진 학생은 "커피를 마시고 난 뒤 남은 찌꺼기를 그냥 버렸는데, 이렇게 다시 쓸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라며 "환경 보호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어 뿌듯했고, 집에서도 다시 만들어보고 싶다"라는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손으로 만들며 느끼는 즐거움과 공동 작업을 통한 협력의 중요성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일상 속 자원을 되돌아보고 친환경적 삶의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장려하고, 청소년들이 환경 보호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