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로 지역서 온열질환자 한 달여만에 33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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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온열질환자가 잇따르며 시민들의 여름철 건강 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고령층과 어린이 등 취약계층은 무더위에 더욱 민감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달 15일부터 이달 25일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93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지역에선 대전 3명, 세종 1명, 충남 10명, 충북 19명 등 총 3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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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등 감지 체계 가동…수분 섭취·야외활동 자제 등 주의 필요

최근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온열질환자가 잇따르며 시민들의 여름철 건강 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고령층과 어린이 등 취약계층은 무더위에 더욱 민감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달 15일부터 이달 25일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93명으로 집계됐다. 온열로 인한 추정 사망자는 서울과 부산 각 1명씩 2명이다.
온열질환자 수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시간대는 △오전 10-11시(14.0%) △오전 6-10시(12.3%) △오후 4-5시(12.3%) △오후 3-4시(11.6%) △오전 11-12시(10.6%)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지역에선 대전 3명, 세종 1명, 충남 10명, 충북 19명 등 총 3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온열질환자는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다.
2021년 1376명, 2022년 1564명, 2023년 2818명, 2024년 3704명으로 4년 새 약 2.7배 증가했다. 2022년에서 2023년 사이에는 약 80.2% 급증했고,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31.4% 늘어 최근 2년간 증가율만 110%를 웃돈다.
첫 환자 발생 시점도 앞당겨지고 있다.
2021년-2023년엔 5월 20일 무렵 첫 환자가 발생했으나, 올해는 이보다 빠른 지난달 17일에 15명이 처음 보고돼 조기 대응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온열질환은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으로 나타나며,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의식 저하나 장기 손상 등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노인,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은 환경 변화에 취약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최근 3년간 대전에서 발생한 폭염 관련 구급출동 95건 중 60세 이상 고령자 대상 출동이 절반에 가까운 44건에 달한 만큼, 고령층 보호를 위한 체계적 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 및 지자체는 지난달 15일부터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 중이다.
대전시는 질병관리청, 5개 구 보건소, 지역 내 10개 응급의료기관과 협력해 환자 발생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9월 말까지 '2025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 폭염관리 TF 운영과 무더위 쉼터 확충, 민감계층 맞춤 보호, 작업장 안전관리 등 현장 대응을 강화 중이다.
대전소방본부는 '폭염대비 119 구급활동 대책'을 통해 구급차에 냉각장비를 갖추고 폭염 관련 구급활동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기온이 더 높아지기 전부터 수분 섭취, 통풍이 잘되는 옷차림, 야외활동 자제, 무더위 쉼터 이용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평상시부터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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